단숨에 읽는 서양미술사
Funny Rain 지음, 이예빈 그림 / 헤르몬하우스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숨에 읽는 서양미술사 🖌️

출 ㅡ 헤르몬하우스
지 ㅡ Funny Rain
그림 ㅡ 이예빈

🎨 "미술의 역사는 인간 문화의 역사"
가벼운 마음으로 느긋하게 읽어보라.

📚 이 책은 가볍게 읽으면서 보기 좋은 쉬운 서양미술사이다.
고대 미술부터 현대 미술까지 수없이 거쳐간 세기의 미술들을 간략히 핵심만 잘 설명해놓은 책이다.

📕 고대 미술을 펼치면 < 라오콘 군상 >이 나온다.
바티칸 박물관에 벨베데레 정원에 있는 < 라오콘 군상 > 실제로 보면 소름이 돋는다.
2002년도 나는 이탈리아로 가서
바티칸 박물관에 들어가기 위해 몇 시간 줄을 서서 실제로 이 작품을 봤다.
사실적으로 세세하게 표현해놓은 것이 실제로 보면 소름이 돋을 수 밖에 없었다.
조각이 그림과 다르게 입체적이다 보니 조각상을 보면서, 라오콘이 겪은 공포가 내게도 그대로 그 공포가 전과되었다.
한국에 돌아와 '트로이목마'와 '헬레니즘 미술'에 대해 열심히 책을 읽었던 기억도 난다.

📗 신고전주의로 넘어 가보자.
1자끄 루이 다비드의 < 나폴레옹의 대관식 > 은 루부르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
루부르도 다녀 온 나는 이 앞에서 멍하니 서서 한동안 바라봤었다.
나폴레옹과 조세핀, 교황, 그 시대의 모습이 그려지고 이 그림이 그려진 일화는 워낙 유명해 넉을 놓고 바라 보았었다.

👀 이 그림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베르사유궁전에 있는 데,
다비드는 나폴레옹의 여동생 폴린공주를 좋아해
그녀의 드레스만 핑크색으로 칠했는 것이다.
그 핑크색 드레스가 그려진 < 나폴레옹의 대관식 >이 베르사유궁전에 걸려 있다.
나폴레옹은 그의 그림을 보러 자주 그의 작업실을 들렀으며, 그에게 늘 "존경한다."를 말을 했다고 한다.

🇫🇷 프랑스가 예술의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것도 프랑스사와 미술사를 함께 알아보면 쉽게 바로 이해가 된다.
그가 왕정부터 프랑스 혁명의 자코뱅 정부, 나폴레옹 정부 모든 시대에 거물 미술가로 있으며, 프랑스의 문화를 보존하고 키운 덕분에 나폴레옹 시대가 끝나고도 프랑스의 파리는 유럽 예술의 중심지로 기능할 수 있었다.

🗻 몽마르뜨 언덕으로 가보라.
거기엔 수잔 발라동과 모리스 위트릴로의 핑크집이 보인다.
수잔 발라동을 사랑한 에릭 사티의 음악도 곳곳에 흐르고 역시 프랑스는 예술의 나라답게 세계의 예술가가 다 있다. 🎨
몽마르뜨 언덕을 다시 거니고 있는 기분이다.

📒 책을 보는 것 자체로 힐링되는 시간들.
사실 미술의 감상은 실제로 가서 보는 것이
완벽하게 이해하기 쉬우나,
해외에 나가는 시간적인 여유, 금전적인 여유로 인해 가서 보기가 쉽지 않다.

📘 교양서적으로 우리는 미술사를 이해해야해서 암기식이 될 수 밖에 없는 단점이 있지만, 반면에 이런 책들로 인해 많은 교양지식을 쌓을 수 있다.
물론 예술영역은 개개인의 관심사가 다르니 알 필요가 있을까 생각할 수도 있다.
또 몰라도 잘 살 수 있다.
하지만 예술을 이해하고 또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내 삶의 질이 얼마나 풍요로운가와도 연관된다고 본다.

🪬 돈으로 따질 수 없는 머리의 지식과는 또 다른 예술 영역.
꾸준히 책으로 접하고 국내에 해외 작품들이 오는 곳이라면 무조건 아이를 데리고 가서 보길 바란다.
그 작품의 히스토리를 몰라도 계속 가서 봐라.
보다보면 관심이 가고 흥미도 생기고
결국 예술의 영역을 너머 시대사에도 알게 될 것이다.

📙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뇌는 살쪄 있다.
미술의 흐름과 작가의 삶 속에서 내 자신이 추구하고자하는 인생의 의미를 찾아도 좋다.
쉽게 쓰여 있어 몇 시간 투자하면 재미있게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책.

🎐 예술에 관심을 갖고 싶어하는
예술에 이제 관심이 가는
초보입문자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헤르몬 하우스 출판사에서 도서 선물 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