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텔링 차이나 - 삼황오제 시대에서 한(漢)제국까지
박계호 지음 / 파람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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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맑은 날씨는 좋지만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일부 지역은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고 하는데, 해갈에 도움이 되는 눈과 비가 좀 더 많이 내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히스토리텔링 차이나'입니다. 자, 그럼 저의 백 스물 여덟번째 서평 시작합니다.

먼저, 저자 소개가 있겠습니다. 저자 박계호님은 대학에서 동양철학을 공부했으며, 고대의 중국 사상과 역사에 관한 대가입니다. 역사와 일반 사회학을 접목하여 현재의 시대 흐름에 맞게 이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이 책은 삼황과 오제의 전설에서부터 중국을 통일한 한(漢)나라 제국까지 총 13개 파트의 중국 역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시대별 대표적 인물과 역사적 배경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고대 역사의 흐름을 통해 중국 역사에 대한 기본 상식과 실생활에서 배워야 할 점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도 단군의 건국신화에서 출발했듯이, 중국의 역사 또한 발원점은 신화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삼황은 인류의 문명을 만든 3명의 통치자(복희씨, 신농씨, 수인씨)를 의미하고, 오제란 삼황의 업적을 발전시킨 5명의 임금(황제, 전욱, 제곡, 요, 순)을 의미합니다.

삼황오제 시대 이후, 홍수를 막고 치산치수를 정비한 우(禹)가 하(夏)나라를 세웠고, 선사시대 이후 비로소 통설적으로 역사로 편입된 탕왕이 세운 은(殷)나라 (보통 상(商)나라라고 칭하기도 합니다)가 시작되면서 중국에서는 본격적으로 갑골문자로 기록된 역사시대가 시작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는 삼황오제 시대와 하은주나라 시대의 이야기가 더욱 흥미를 끌었습니다.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중국의 건국설화이기도 하거니와 새롭게 알게된 고사성어의 유래도 재미있었습니다. 또한 서양의 탄생 설화와 중국의 신화를 대조한 대목이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중국은 천운을 따른 반면, 서양 로마의 신화는 피로 얼룩진 설화이기 때문입니다.

역사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라는 말이 있듯이, 과거를 통해 현재를 비춰보는 거울이자 미래의 좌표를 설정하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이를 통해 현실에서 최적안을 찾을 수 있는 실용주의의 성격을 띠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아시다시피, 드넓은 면적과 거대한 인구로 인해 55개 민족이 모여 이루어진 나라입니다. 저자는 중국통(通)답게 흉노를 비롯한 소수민족의 역사에도 정통하고, 그 시점의 서양사와 시대흐름을 함께 아우르는 해박한 지식에 책을 읽는 내내 감탄할 따름이었습니다.

밀착할 수도 배척할 수도 없는 불편한 이웃, 국제 무역에서 우리나라 수입 비중 1위이자 세계 군사력 3위의 위상을 가진 거대한 공룡인 중국을 제대로 알고 싶다면 이 책의 일독을 권합니다. 중국의 역사와 시대정신을 올바로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저의 백 스물 여덟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파람북으로부터 상기 도서를 지원받았으며, 상기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서평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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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텔링 차이나 - 삼황오제 시대에서 한(漢)제국까지
박계호 지음 / 파람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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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를 이렇게 알기 쉽게 재미있게 풀어 낸 책은 처음이다. 인문학적 소양이 커지는 유용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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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변곡점이 왔다 - 빅데이터로 분석한 최적의 진입 타이밍
삼토시(강승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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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출발은 잘 하고 계신가요? 대한민국이 껑충껑충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을 담아 기원합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부동산 변곡점이 왔다'입니다. 자, 그럼 저의 백 스물 일곱번째 서평 시작합니다.

먼저, 저자 소개가 있겠습니다. 저자 강승우님은 '삼토시'로 더 알려진 인물입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부동산 데이터 분야 전문가입니다. 데이터와 근거를 가지고서 향후 부동산 시장 방향성을 예측하고 적중하는데 탁월한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서울 부동산을 중심으로 역대 최장기간 상승의 동력을 파헤칩니다. 주요한 원인으로는 꾸준히 수요는 증가하는데 반해, 그에 맞는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므로 발생한 결과인데, 유동성의 확대와 부동산 규제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서울과 수도권의 부동산 상승기가 끝나고 하락장에 접어 든 변곡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버블을 판단하는 객관적인 지표인 주택구입 부담지수와 전세가율을 중심으로 향후 변곡점 이후의 서울과 수도권의 부동산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3장에서는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울산 등 6대 광역시의 현재 부동산 상황과 향후 투자 적기 진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을 분석하는 4가지 지표(주택 구입 부담 지수, 전세가율, 착공 물량, 인허가 물량)를 중심으로 각 광역시별 장단점과 저평가 등의 비교를 통해 투자 진입 시점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4장과 5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직주 근접과 슬세권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신축 대단지 등을 중심으로 재진입 시기는 언제가 좋을지, 중장기적으로 상급지가 되는 입지를 살펴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전국 권역을 세부적으로 분석하여 지역별로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을 철저한 데이터 검증을 바탕으로 짚어 주고 있습니다. 6장은 가히 이 책의 하이라이트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각 지역별로 미래 입지가 더욱 강화될 추천 단지를 소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투자가 그렇듯이 부동산 투자도 타이밍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자는 현재의 부동산 변곡점을 맞이한 혼란기에서 '펀더멘털'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 또한 기초 자산가치가 튼튼한 부동산은 향후에도 빛을 발할 것이라 공감합니다. 부동산 매수와 매도 투자 시점의 골든타임을 잡는데 이 책이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저의 백 스물 일곱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위즈덤하우스로부터 상기 도서를 지원 받았으며, 상기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서평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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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변곡점이 왔다 - 빅데이터로 분석한 최적의 진입 타이밍
삼토시(강승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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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상승기에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매수 매도 시점을 데이터에 근거하여 제대로 안내하고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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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수학의 힘 - 수학은 어떻게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가
류쉐펑 지음, 이서연 옮김,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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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첫 번째 맞이하는 한 주, 새롭게 마음 먹은 대로 술술 잘 진행되고 있으신가요? 작심삼일을 반복한다 손 치더라도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겠죠. 마음 먹은 일들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수학의 힘'입니다. 자, 그럼 저의 백 스물 여섯번째 서평 시작합니다.

먼저, 저자 소개가 있겠습니다. 저자 류쉐펑은 중국인으로 인공지능과 신호처리, 선형대수 등을 연구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입니다. 학술지와 학회에도 과학 연구 관련한 논문을 활발히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트1에서는 '사고'편으로 이성적 사고로 세상을 통찰하는 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확률과 통계적 사고를 중심으로 연립 방정식을 풀어 나가듯이, 복잡한 세상에서 자주 찾아오는 소확행과 가끔 찾아오는 대확행을 서로 대비하여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어서 파트2에서는 '방법'편으로 난제를 해결하는 전략과 기교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려운 난관에 봉착했을 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응방법 중 하나는, 고차 방정식을 풀어 나가듯이 나누고 쪼개고 형태를 변환하여 다른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생각의 폭을 넓히라는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트3에서는 '학습'편으로 잘 배우고 명확하게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에는 '행렬'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주어진 과제에 대해 빠르게 예측하는 지도학습과 앞으로 펼쳐질 내용을 예측하는 속독법을 병행하다 보면 주도적으로 나만의 최적화된 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훈련으로 응용하면 탁월한 메타 학습으로 이어진다는 내용으로 이 책을 갈음하고 있습니다.

수학은 여타 다른 학문과는 달리 in-put과 out-put이 명확한 학문입니다. 논리적이고도 수학적인 사고로 중요한 부분에서 부가적인 부분으로의 증량식 표현은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의사 소통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글을 쓸 때나 말을 할 때도 이와 같이 두괄식 형태로 핵심부터 명확하고 간략히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저의 백 스물 여섯번째 서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주)다빈치 하우스의 미디어숲으로부터 상기도서를 지원 받았으며, 상기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서평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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