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킹 플라이트 - 전쟁고아에서 스타발레리나로 날아오르다!
미켈라 드프린스.일레인 드프린스 지음, 장미란 옮김 / 김영사on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내 삶이 지치고 힘들때 가장 쉽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가 자신보다 더 힘든 고난의 삶을 지내온 타인의 삶의 이야기를 통하여 힘을 얻는 것이다. 여기 테이킹 플라이트의 주인공인 미켈라 드프린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면 현재 자신의 삶이 축복받은 인생이라는 것을 충분히 느낄수 있을 것이다.

시에라리온에서 출생한 주인공은 전쟁으로 인하여 부모를 잃게 된다. 전쟁고아인것만으로도 힘든 상황에서 백반증이라는 병으로 인하여 스스로 위축되는 삶이지만 결코 희망을 잃지 않았다. "하늘은 스슬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고 했던가? 자신이 꿈을 잃지 않았기에, 입양과정에서 백반증으로 국경을 쉽게 통과하지 못했을수도 있지만 의학적인 지식을 갖춘 양어머니 일레인 드프린스를 만난 것은 하늘이 도운 것일까? 이후에도 발레라는 영역에서 성공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제약속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전쟁고아에서 성공한 발레리나로 성장하기까지의 미켈라 드프린스의 재능과 노력과 현실에 굴하지 않는 의지도 높이 평가 받아야 마땅하지만, 미켈라를 전쟁속에서 데려와 훌륭한 발레리나로 성장하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와주고 끊임없는 격려로 미켈라가 꿈을 이룰수 있도록 도와준 일레인 드프린스의 노력 또한 높이 평가 받아야 한다.

한 소녀의 성장기이기도 하지만 그 소녀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하는 우리 어른들의 모습 또한 보여주고 있다. 전쟁은 일어나지 않아야 하지만 설령 나와 먼 지구촌 어느곳에서 일어난다고 할지라도 고통받는 어린아이가 없도록,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이 바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올바른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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