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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돈 버는 선택 vs 돈 버리는 선택 - 월세부터 내 집 마련까지 가장 현실적인 부동산 가이드
이창우 지음, 최승협 그림 / 부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불황이 지속되면서 살기가 팍팍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때에 월급에만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소득수단으로 많은 사람들이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며 고민에 빠진다. 주식과 달리 부동산은 보통의 사람들에게 거의 전재산에 해당하는 큰 금액이라서 더더욱 선택에 어려움이 많다. 사람마다
제각각 처한 상황도 다르기때문에 무엇이 정답이다라고 이야기 할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해봤을듯한 고민을 현시점에서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 저자 역시 어떠한 선택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 세상살이가 그렇듯이 오늘의 정답이 내일은 정답이
아닐수 있기에 개인의 입장에서 보다 안정적인 판단을 하고 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점검해보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불황이 얼마나 지속될지 모르는 시기, 부동산 가격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고 내집 마련의
최적기라는 말이 있지만 이제는 더이상 성장기가 아니기에 싸게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처분할때를 염두에 두고서 고민을 하라고 조언한다.
아무리 싸게 사도 팔때 그보다 더 가격이 떨어진다면 결코 올바른 선택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주택보급률이 이미 100%를 넘어선 상황이라면
어지간히 고려하지 않는다면 쉬운일만은 아닐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도시생활을 마치고 은퇴하면 전원생활을 계획하는데, 이 부분에서도 중요한
것이 역시 입지와 거주할 공간인 주택이다. 이 부분에서도 마찬가지로 아무리 훌륭한 계획을 세웠다고 하더라도 처음부터 모든 것을 투자하여 주택을
구매하는 것보다는 작은크기의 집에서, 이왕이면 임대를 통해서 2~3년간 미리 경험을 해보는 것을 조언하고 있다.
부동산은 내집마련의 꿈일수도 있으며, 노후를 위한 투자의 방법일수도 있으며, 임대를
통하여 또다른 수입원이 될수도 있다. 그렇지만 부동산은 개인의 재산의 상당부분에 미치는 영향이 커 항상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 부동산은 이익의
최대화보다는 위험의 최소화가 훨씬 더 중요하며 불황의 시기를 극복해나가는 방법이 아닐까?
선택은 개인의 몫이지만 판단에 앞서 다른 시각의 조언이 궁금하다면, 가장 현실적인 대답이
필요하다면 한번쯤 펼쳐보시라. 자신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