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도서관




게으른 자에게도 확실히 자리는 있다. 내가 대학 시절에 도움을 받았던 은사님은 "게으른 사람에겐 두 종류가 있다"고 말했다. 모든 것을 미루는 사람과, 금세 일을 해버리는 사람이다.
후자는 게으른 사람이 아닌 듯하지만, 은사님의 정의에 따르면 그 또한 게으른 사람의 일종으로 빨리 편해지고 싶기 때문에서둘러서 일을 마쳐버리는 타입이다.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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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작가는 육식을 동물에 대한 타자화와 연결시킨다. 일단 공감.

궁금한 점. 어느날 육식을 혹은 축산업을 전면 금지한다면 현재 전세계에서 키우는 동물들은 어떻게 되는건가? 야생으로 돌려보낼까? 국가에서 여생까지 보살필까? 어떻게? 자연에 적응하지 못하고 멸종 위기에 처한다면? 자연의 섭리이니 상관없을까? 그밖에도 여러가지 궁금증이 생겨날 것 같다.

좀 딴 얘기지만, 일부 비건과 동물애호가들은 동물을 타자화하지 않는 대신 비건이나 동물애호가가 아닌 인간들을 정열적으로 타자화하고 적대시하는 것 같다. 또한 인간이 타고난 것이든 후천적으로 처한 상황이든 모두 제각각 다르다는 것을 잊는 것, 아니 애초에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이런저런 의문과 오해가 이 책을 다 읽었을 때 일부라도 해소되면 좋겠다.

+종교적인 열정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종종 보이는 과격한 감정표현은 그만큼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이해할 만 하지만, 근거가 부족해보이거나 논리적으로 빈약해 보이는 부분은 다소 찜찜하다. 그래도 식단에서 식물의 비중을 늘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나름 작가의 의도가 성공했다. 다만 아직 비건이 돼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으니 절반의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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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 읽게 된다. 예상보다 자극적이지는 않다. 꽤 오래된 작품이라 그런지. 지금의 정서와 맞지 않는 부분이 오히려 살짝 순박?하게 느껴지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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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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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나 과학의 역사에 대해 읽다보면 성별에 따라 학문적 적성이 나뉜다는 전통적인 관념이 멍청한 편견에 불과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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