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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실에게 장미를
서사희 / 레토북스 / 2022년 6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센테 스카스가드,세실 르루아(강강 스포 유)
라플란드 셋째 왕자이고 톨레도 최고의 카사노바로 불리는 비센테. 잘생긴 외모에다 전쟁에서 공을 세운 왕자인지라 여자들은 비센테를 연모했고 그가 뿌리고 다니는 스캔들은 무수했지만 한여자를 한달 이상 만나진 않았어요. 그럼에도 여자들은 그에게 안달이 났네요.
그가 전장에서 가슴에 품고 있었던 연서는 음유시인의 시가 되어 세상에 알려졌지만 비센테의 순정의 여인은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았어요.
게르하르트 왕가의 마지막 왕비이고 몰락한 전 왕가의 상징인 세실 르루아.
루카치 에드먼드 스카스가드는 왕의 사촌동생이었는데 헨리3세가 정신착란을 일으켜 제대로 일을 못하자 쿠데타를 일으켰네요. 헨리3세는 탑에서 떨어져 죽었고 왕자인 안토닌과 게르하르트 왕가의 고위직들은 모두 죽였지만 세실만은 비센테의 간곡한 소원으로 죽이지 못했어요.
세실이 비센테를 14세에 납치해 감금했다가 풀어줬기에 세실은 이미 사형죄를 저질렀지만 오히려 그녀를 살려둠으로 루카치는 자애로운 왕으로 칭송되었네요.
세실은 이후 검은 상복에 검은 베일로 얼굴을 가렸고 세상의 질타를 받고 마녀라 칭함 받았지만 늘 꼿꼿했어요. 비센테는 어릴적에 안토닌과 놀이친구로 지냈기에 친구의 엄마로 세실을 만났고 그녀가 자신을 납치 감금했기에 그녀를 저주했어요. 세실은 칼로 그를 찌르려다 죽이지 않고 풀어주는데 늘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던 세실이 자신의 앞에서 울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게된 비센테. 큰 충격과 함께 결코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진 비센테는 세실에게 구애를 펼쳤지만 돌아오는건 욕과 따귀뿐. 그녀의 눈길이라도 받아보려고 전장에 나가 죽으려고도 했지만 오히려 공을 세우고 왔어요 그녀에게 주고 싶었던 장미를 꺾으려 상대방 진영에 갔다 귓바퀴에 총탄이 스쳤지만 결국엔 장미를 취해 꽃잎을 말렸네요.
왕권에 대한 욕심이 없었지만 형이 왕이 되면 세실을 죽일까봐 군사력과 재력을 준비해 왕이 되려고 하네요 적어도 자신이 왕이 되면 그녀를 죽지않게 지켜줄 수 있으니.
세실이 심장병이 있는걸 알고는 먼나라에 보내서 치료를 하게한후 자신도 그녀 따라 가려고 준비를 하는데 그동안 야멸차게 자신을 무시했던 세실이 순순히 따라주네요. 애도의 기간 십년을 채운 세실은 비센테의 생일 연회에 비센테가 준 드레스를 입고 연회에 파트너로 갑니다. 그리고 루카치의 목에 독이 묻은 펜을 찔러 살해했네요.
세실과 먼나라에서 미래를 꿈꿨지만 그녀는 참수형을 당하게 되었고 감옥에서 비센테와 마지막 만남이후 독을 먹고 죽음을 선택해요.
비센테는 형에게 모든 권리를 양도후 세실의 시체만 받기로 약속합니다.
그는 왕궁과 떨어진 곳에서 저택의 탑에 세실의 시체를 모신후 썩어 백골이 된 세실과 살아가는 것으로 이들의 이야기는 끝이 나네요.
그의 사랑이 혼자만의 사랑이 아니라는 증거로 세실은 그의 연서에 답신을 써두었고 그가 보낸 말린 장미꽃도 간직하고 있었답니다. 먹먹한 여운이 남는 책이네요.
if외전을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