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기적인 기억
김경원 지음 / 델피노 / 2022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우의 약혼자는 키우던 개를 결혼후에도 함께 키우길 원하지만 진우는 기억도 못하는 개와 관련된 트라우마가 있어요. 최근 자주 겪는 악몽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던중 기억교정을 해준다는 곳에 찾아간 진우. 수면 치료와 함께 조금씩 풀리는 기억은 충격적이네요.
16살 소년 진우는 어린시절부터 위안이 되었던 진애 누나 사이에 아이가 생겨 어린 아빠가 되었어요. 엄마는 홧김에 그동안 몰랐던, 아빠가 밖에서 낳아온 자식이 진우라고 말합니다.
누나는 아이만 사라지면 된다고 사나운 개에게 아이를 던졌고 진우는 필사적으로 달려들어 아이를 구하려 했지만 아이는 죽었고 부상을 입어요. 사고 소식을 듣고 진우의 형 진석과 우태아저씨가 함께 차를 타고 갔다 그만 진우의 아버지를 치고 말았네요.
당시 운전자였던 우태아저씨는 음주상태라 면허가 없는 진석에게 죄를 씌웠고 진석은 아버지를 죽인 죄책감에 정신을 놓아버려요.
진우의 엄마는 모두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기억을 잃은 진우에게 말하지 않아요. 하지만 모든 진실을 알게된 진우는 우태 아버지가 가증스러웠고 엄마도 그날 자신에게 아들이 아니라고 한걸 후회한다는걸 아네요.
결국 진우도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기억을 잃었던거고.. 그래서 다시 모든 것을 알게된 기억을 삭제하기로 해요. 술술 재미있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