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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청춘을 달리다
배순탁 지음 / 북라이프 / 2014년 11월
평점 :
판매중지
<청춘을 달리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배순탁 작가님이 쓰신 90년대 청춘송가라는 부제가 달린 책이네요.
책 내지도 사이사이 누르끼리한 것이 마치 재생용지로 만든 책인것 같은 느낌..
이것도 90년대를 향수하라는 설정인가?

신해철. 이승열.015B.크라잉넛.이적.윤상.이소라.허클베리 핀.

이승환.자우림.서태지.언니네 이발관.백현진.윤종신.유희열

제가 좀 알만한 가수도 있고 전혀 관심이 없는 장르의 가수도 있다보니
제가 좋아하는 가수의 글만 골라서 보게 되네요^^
해당 가수의 전체적인 음악 느낌과 함께 작가님의 개인사와 관계된 이야기등..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언급된 가수분들에 대해 좀더 잘 안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죠?
저는 무엇보다 이소라 언니에 대한 글 공감공감.

물론 처음모습 그대로.믿음.청혼등의 노래도 좋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소라언니의 노래는
나는 가수다의 첫번째 곡인
<바람이 분다> 였지요.
한동안 바람이 분다 노래만 들어도 울었던 것 같아요.
그냥 가사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것이..
마음에 바람이 드는 것 같은 느낌..
바람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
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
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간다
바람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
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

그리고 공감가는 또 한분 유희열님.
한창 밤을 낮삼아 일했던 미혼시절 이분이 진행했던 음악 프로그램을 들으면서
그 길고 지루했던 시간들을 잘 넘겼던 것 같아요.
지금은 뮤지션으로도 훌륭하지만 종합예술인의 느낌^^
게다가 k팝스타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 멋지더라구요
꽃보다 청춘을 안봤지만 다시보기 하게 될것 같아요 ㅎㅎ

긴긴 겨울밤 책 속 가수의 노래와 함께 책을 읽으면 감성에 푹 빠질 것 같네요.
오늘밤은 이소라와 토이의 곡으로 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