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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퍼즐 -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김병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올해 유난히 많은 사건 사고가 일어났어요.
특히나 제가 살고 있는 안산지역은
수많은 어린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갔다가
참변을 당했지요.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도 한아이가 하늘나라로 수학여행을 갔습니다..
그 아이의 부모님들은 교회에 나오고는 계시지만
주님이 밉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주님품에 있는 것을 알기에
언젠가 만날 그날을 생각하면서 이땅에서 하루하루 힘든 삶을 살고 있어요.
평소엔 오전에 티비를 안보는데 마침 그날은 저도 티비를 보고 있었고
실시간으로 배가 가라앉는 상황을 보면서도
설마 하면서 봤어요.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저런 배 하나쯤은 무사히 구조하겠지..했어요.
전원 구조라는 뉴스가 뜨길래 그럼 그렇지..했어요.
그런데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네요.
그주간에 부활절이 있었는데 기적같은 소식이 있기를 바랬어요.
정말 그랬다면 하나님의 이름이 세상에 높이 드러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제발제발!! 하지만, 2014년 4월 16일 이후 지금까지 드러난 사고의 진실은
점점 미궁속으로 빠지고 있네요.
몇 달간은 저도 제아이가 그 배안에 탄것처럼 뉴스만 보면 함께 울고
심장이 벌렁 거려서 잠도 제대로 못잤어요.
안산은 거리만 나가도 온통 근조 현수막에다 버스마다 근조 카드를 붙이고 다녀서
지역이 큰 장례식장 같았지요.
이 책을 읽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저는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겠어요.
내가 아는 하나님은 더 큰 일도 할 수 있는 하나님이니까요!!
그러나, 침묵 하는 것처럼 보이는 하나님..
성경에는 인내의 사람 기도의 사람들이 많이 나와요.
그들이 참고 인내하고 기도한 만큼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어요.
큰 꿈을 꿨던 요셉은 형들에게 팔려서 노예가 되고
게다가 성폭행 미수자로 찍혀서 억울한 옥살이까지 해요.
그런데 요셉 한명 때문에 나중에 그 가족들 70명이 기근속에서도 굶지 않고
애굽에서 번창하게 되잖아요.
싸울 힘과 재산을 많이 가진 이삭도 결코 무력을 행사하지 않고
광야에서 소중한 우물을 뺏기면 또 새로 파고 또 뺏기면 또 새로 파고 하면서
거룩한 바보의 모습을 보였어요.

아이들과 함께 퍼즐을 맞추다 보면
어떤 퍼즐은 한쪽면이 테두리에 붙는 퍼즐이라 쉽게 맞추기 쉽고
어떤 퍼즐은 그림이 아주 선명해서 맞추기 쉬운 퍼즐이 있어요.
하지만 어떤 퍼즐은 도대체 어디에 넣어야 할지
색상도 모호하고 모양도 난해해서 아주 곤란한 퍼즐이 있지요.
그러나 다 퍼즐을 맞추고 나면 전체가 어우러져
아주 멋진 그림으로 완성이 된답니다.
이쁘고 멋진 퍼즐이라고 해도
한조각이라도 없어진다면 사람들은 전체 퍼즐을 보는게 아니라
빠진 조각만이 두드러져 더 바라보게 되더라구요.
살다보니 내 인생의 조각들 중에 아주 선명한 모습의 퍼즐일때도 있고,
아님 모양도 흔하고 색도 그저 그런 상태의 하루하루가 무기력한 나날들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인생을 마감할때 전체 내 삶을 바라볼때는,
한조각 한조각이 어우러져서 큰 그림이 완성 될거라 믿어요.
한동안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하면서
기가 막혀 잠도 안오고 소화도 안된 날이 있었어요.
하지만 돌이켜 보니 그 일로 인해 내가 더 내 자녀를 위해 기도하게 되었고
더 말씀을 가까이 하게 되었더라구요.
오늘도 연약한 육신은 또 이렇게
하루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네요.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또한 하나님의 퍼즐 계획속에
꼭 필요했던 일부분이라고 깨닫길 원합니다.
앞으로 맞춰야 할 퍼즐의 수가 얼마나 남았을지는 모르겠지만
한조각 한조각 맞춰 질때마다 하나님께 물어가면서
나아가는 삶이 되어야 겠다고 다시금 기도하게 된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