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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無육아 - 청개구리 우리 아이를 위한
토머스 라이머스 지음, 박미경 옮김 / 조선북스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4無육아서가 나왔다.
바로바로
짜증내지 않고, 소리치지 않고, 애걸하지 않고, 회초리 들지 않고
아이 키우기라니!!!!!
어쩜 이렇게 솔깃한 책이 다 있을까??
저자인 토머스 라이머스교수님은
전문 심리학자이자 소아과 교수로 20년 넘게
임상학자와 연구자로 일해오시면서 경험에 의한 글을 쓰셨다.
정말 힘든 임신기간을 지나서 아이만 낳으면 다 될줄 알았다.
아이를 안고 병원에서 나서 집에 올때까지만해도
설레는 감정과 함께 부모가 되었다는 뿌듯함이 있었다.
그러나!!
신생아는 20시간을 잔다고 하던데..
왜 내 아이는 낮밤없이 한시간 반마다 자다깨다 반복하고
낳기만 하면 젖이 팡팡 돌것 같았는데
모유수유의 시작은 그렇게도 어려웠는지..
아이를 낳는 순간이 시작이라고 왜?왜??왜???
아무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던 것일까?
뱃속에 있는 것이 편하다는 말을 들어도
숨이 턱까지 차오른 만삭 임산부였을땐 설마설마 했었다.
육아는 교과서처럼 적용되지 않는다.
기본적인 먹이기.재우기.입히기를 끝내놓고 이제 제법 걷기도 하고
따로 이유식을 준비하지 않을만큼 곧잘 어른 식사를 잘 먹기도 하고
재잘재잘 말도 하는 것보면 한창 귀엽다가도
다시 육아전쟁 2차전이 시작된다.
바로 떼쓰기와 훈육의 단계가 시작되는데
이전에 잠못자면서 아이를 키우던 시절은 저리가라이다.
이때부터 부부간의 의견충돌로 부부싸움도 시작된다.
이책은 이제 한창 버릇 길들이기를 시작하는 초보 부모를 위한 가이드이다.
PART1에서 아이는 행복해지고 부모는 편안해지는
4無육아원칙의 9가지를 소개하자면,
부모이자 스승이 되어야 한다.
감정을 다스려서 분노를 통제한다.
일관성을 유지한다.
반복하여 연습시킨다.
신속하게 반응한다.
긍정적 행도을 칭찬한다.
부부가 한편이 된다.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한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린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인다.
아이를 통해서 부모의 행동이나 습관을 다시 점검하게 되고
부부가 함께 대화하면서 일관성을 유지하는 교육을 해야
아이도 혼란스럽지 않고 잘 자랄 수가 있다.
부부뿐만 아니라 조부모나 자주 만나게 되는 친척들이 있다면
일관성있게 아이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일관성이 중요한 것이
마치 카지노에서 도박꾼들이 어쩌다 한 번이라도 대박을 터뜨리기 때문에
카지노를 떠나지 못하는 것 처럼 부모에게 떼를 쓰는 아이의 마음도 이와 같다고 한다.
PART2 소리치지 않고 애원하지 않고 말 잘 듣게 하는 대화법에선
아이와 눈을 맞추고 대화하고 구체적이며 간단명료하게 대화해야 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부모의 감정을 잘 다스려서
차분한 목소리로 딱 부러지게 이야기 해야 한다.
PART3 "떼"와의 한판승부에서 승리하기
아이가 떼를 쓸때는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말라.
아이가 어떤 것을 요청하거나 떼쓰지 않고 이야기 할때는
칭찬해 주어야 한다.
아이의 파괴적 행동에는 안 돼!라는 말과 함께
타임아웃을 부과하고 아이가 정리하지 않은 곳은 스스로 치우도록 한다.
우리 큰 아이들은 초등생인데 용돈을 준다.
하지만 대형 마트에 가서 갖고 싶은 장난감이 있을 때
미리 용돈을 당겨서 달라고 떼를 쓴다.
한두번은 미리 용돈을 제하고 사준적도 있지만
막상 원하는 물건을 손에 넣고나면
쉽게 질려하고 미리 용돈을 당겨 쓰게 된것을 아쉬워한 적이 있었다.
이후로는 절대 떼를 써도 미리 용돈을 준다거나
미리 생일 선물을 선물하는 일이 없게 되었다.
PART4 엄마와 아이 모두가 만족하는 배변훈련
성공적인 배변훈련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데
항상 긍정적으로, 기본 변기사용 예절과 함께
성공적인 배변훈련팀을 소개하고 있다.
또 배변훈련이 퇴행했을 경우와 병원상담이 필요한 경우도 소개되어 있다.
PART5 편식하는 아이는 타고나지 않고 만들어진다.
식사와 간식은 정해진 시간에 주며 식사시간을 방해하는 것들은 차단한다.
칭찬과 함께 편식습관을 없애기 위해선 충분한 보상도 필요하다.
우리집의 경우 식사를 안했을 경우는 간식도 안준다.
몇번은 배고파해서 간식을 줬더니 오히려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또 식사를 대충하게 되어서 이후로 식사를 안하면 간식도 안주게 되니
조금이라도 식사를 하게 되었다.
PART6 아이의 공격성을 잠재우는 방법
아이의 행동패턴을 파악해서 공격적인 행동을 하지 않도록 중재한다.
말로 해결이 되지 않을때는 타임아웃이나 특혜박탈등의 부정적인 댓가를 치루게 한다.
PART7 공공장소에서 아이행동 다스리기
계획성 있게 행동하고 공공장소 예절은 미리 가르치고 교육시켜야 한다.
부적절한 행동에는 댓가를 치루게 하고 정한 규칙과 기대치를 준수했을 경우는 보너스를 제공한다.
PART8 형제자매 간 관계개선 프로젝트
동생 임신중일 경우는 큰아이에게 동생의 존재를 인식시키면서 동생을 도와 줄 수 있도록 거들게 하고
큰아이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게 한다.
형제자매와의 갈등이 생겼을 경우는 몸싸움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판단하지 말고 들어야 한다.
PART9 당신도 잠재우기의 달인이 될 수 있다.
침실은 아늑하게 유지하고 놀이터가 되어서는 안된다.
취침시간을 지켜라.
PART10 타임아웃을 잘해야 육아고수가 된다.
공격적이거나 파괴적인 행동.순응하지 않은 행동.욕을 한다거나 부적절한 행동일 경우 타임아웃을 시행한다.
두살 이상이면 아이의 나이와 상황에 맞게 타임아웃을 실시하여 오락거리도 없고 조용하고 고립된 장소에서
타임아웃을 실시한다.
아이는 부모가 빚어야 할 가장 빛나는 작품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부모로서 아이를 잘 키웠다는 칭찬을 들으면 참 뿌듯해 진다.
이제 큰 아이들은
유아의 단계를 지나서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가고 있지만
아직 젖먹이인 막내가 있다.
자칫 터울진 막둥이라 다들 이뻐만 하는지라
버릇없게 자랄까봐 걱정이 된다.
하지만 초심으로 아이를 다시 보듬으면서
잘 키워보고 싶다.
이책을 통해 아이 키우는 일이 좌절보다는
즐거움을 주는 경험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발견하기 바란다는
마지막 문귀처럼 이제 육아를 시작하는 초보부모들이 이 책을 통해 육아가 즐거웠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