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경은 초면입니다만 - 궁금해? 걱정돼? 보건쌤의 시원 솔직 월경 Q&A
손정아 지음, 김현영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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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인 우리 막내딸.

언니는 초경을 5학년 때 했기에 과연 막내는 언제 할까?

작년 말부터 부쩍 키도 컸고 여러 가지 2차 성징 등이 보였기에

조만간 하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난달 방학 마지막 주에 드디어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아이도 저도 집에 있던 중 화장실을 다녀온 아이의 SOS!

약간의 생리통도 있었지만 집에서 잘 쉬고 약도 먹으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초경이 마칠 때 즈음 개학을 하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학교에서 수업 중 시작하게 되었다면 당황스러웠겠죠.

막내는 초경 파티 대신에 자신의 방을 새롭게 인테리어 하고 싶다고 해서

커튼과 침구. 반려 식물까지 사줬답니다 ㅎㅎ


초경에 대해 궁금해하는 아이에게 어떤 책을 보여줄까 찾아봤는데요

외국 번역 책은 성교육과 함께 소개된 책도 있는데 우리나라 정서와는 맞지 않는 책도 있었어요.

오!! 마침 만나게 된 이 책.

초경을 맞이하기 전, 막 초경을 치른 아이에게 정말 궁금한 것들만 쏙 담았네요.





차례를 볼까요?

아이와 부모 모두 궁금해하는 제목이지요?


초경을 하면 키가 더 크지 않나요?

생리대 착용법과 처리법 초경 전 준비물.

월경통과 약 복용. 다양한 생리 용품 등등

귀여운 또래 친구들이 등장하는 만화도 있어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답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고 난 소감을 말해보라고 하니까

탐폰의 착용법 소개와 초경 준비물 목록 등이 도움 되었다고 하네요.


울 아이의 반에는 여학생이 10명인데 현재까지는 5명이 생리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울 아이는 150센티 초반인데요 아이 보다 키나 체구가 작은 친구 중에도

 먼저 생리를 시작한 아이도 있고 키가 커도 아직 안 하는 친구도 있다고 하네요.


성호르몬이 많이 나오면 성장 호르몬의 양이 줄긴 하지만

양이 줄었을 뿐 성장 호르몬은 계속 나온다고 해요.

울 딸이 165센티까지만 자랐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이네요^^


이제 슬슬 두 번째 생리를 시작할 시기가 다가왔어요.

초경은 불규칙하지만 미리 준비해야지요.

언니가 초경 선물로 사준 예쁜 파우치에 생리대를 챙겨 가방에 넣었고

혹시나 몰라서 가급적 어두운 계열의 바지를 입고 다니고 있답니다.

아이가 스트레스받지 않고 또 생리통이 많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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