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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책향기
희망이룸 / 다향 / 2015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서희 강지혁(강강 스포 유)
한커플의 일대기네요 ㅎㅎ
똑부러진 초4 서희와 개구쟁이 초5 지혁.
서희에게 호감이 있던 지혁은 실수로 공을 차 서희를 맞췄고 당황해 사과를 못했는데 이후 둘은 앙숙이 되고 말았네요.
나미는 학교 적응을 못했는데 서희 덕분에
잘 적응하게 되었고 서희는 자주 나미네 놀러갔어요.
나미네 부모님과 지혁의 부모님이 친구라 가족간의 모임에 자연스럽게 서희도 어울리게 되었고 화해를 하게된 지혁은 서희의 오빠가 되길 자청하네요.
지혁에게 서희는 둘도 없는 사람이 되었는데 서희 아빠의 빚보증 실패로 시골로 전학하게 된 서희. 하필 지혁이 수학여행 간터라 말을 못하고 떠났고 지혁은 많이 섭섭했네요.그러나 나미 엄마의 요청으로 서희는 나미네에서 살게 되었고 다시 만나게 된 지혁.
이후 지혁과 서희는 학창시절 내내 온동네가 아는 커플이 되었고 지혁은 서희를 배려해 대학가자마자 바로 입대합니다.
둘은 C.C가 되었고 정말 많이 사랑했지만
지혁의 엄마는 서희의 배경없음에 마음이 불편하네요. 서희 부모님의 별거와 사고로 엄마가 죽었는데 지혁의 엄마는 서희에게 조용히 헤어짐을 종용했어요.
서희는 어릴적엔 자기 스스로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서희를 둘러싼 현실은 가혹했기에 지혁의 동반 유학 제안을 거절했네요. 지혁은 3년간 공부만 해서 조기졸업 대상이 되었고 서희 또한 열심히 공부해 많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네요.
오랜시간 그녀를 마음에 두던 선배 성준의 고백을 끝끝내 거절한 서희는 지혁에 대한 그리움으로 책장을 펼치다 그의 쪽지를 발견하는데..지혁이 그동안 나미에게 서희를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서희는 바로 미국으로 떠났고 일주일간 둘은 기쁨의 시간을 보냅니다. 결코 지혁은 서희랑 헤어진 적이 없고 그녀를 데리고 올 힘을 키운 시간이었다고.
이후는 그냥 술술 둘의 삶이 풀리고 모두 둘의 사랑을 인정^^ 결혼후 이 땅을 떠나는 삶까지 딸의 눈으로 기록되었네요.
꽤 많은 분량이라 쉬엄쉬엄 읽었는데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