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의 이유 - 개정판
서은수 지음 / 파란(파란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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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북으로 진작에 읽었지만
블링블링한 예쁜 표지의 종이책이 나와
구입해 읽었어요.
다시 읽어도 너무 좋네요 크~

이수완, 서진하

어른들의 부탁으로 동재의 집에 가게 된 진하는
동재의 이복동생인 수완에게 첫눈에 반했어요.
성실하지 않은 동재와는 맞지 않는 사이였지만
오직 수완을 보기 위해 동재의 집에 몇 번을
들른 진하.
수완의 아버지는 대성그룹 진하네 주치의였는데
어머니의 반대로 첫사랑인 수완의 엄마와 이루지 못했다가 이혼 후 재혼으로 수완과 수민을 낳게 되었네요.
할머니는 첫 손자인 동재만 감쌌고 엄마를 심하게 시집살이시켰는데 그런 엄마는 보는 게 고통스러웠던 수완은 할머니와 다툰 뒤 집을 뛰쳐나왔어요.
얇은 옷차림으로 거리를 헤매는 수완을 만난 진하는 자신이 입학한 명문대로 수완을 입학시키겠다며 개인 과외를 제안합니다.
이후 진하는 철저히 수완의 공부를 지도했고 챙겼지만 이성으로 마음 고백은 하지 않았어요.
수완이 대학을 입학하고 자신이 제대하면 그때 제대로 고백해서 사귀어야지 그렇게 수완을 마음에 품고 고백하려던 날.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네요.
연예인인 누나가 혼전임신을 했고 상대가 유부남이었어요. 아이를 임신한 뒤 정신줄을 놓아버린 누나..
남자의 집안도 정치인 집안인지라 결국 양쪽 집은 극비의 계약서를 작성했고 그렇게 태어난 아이는 진하와 정치인의 막내딸인 태은의 아이가 되었네요.
태은은 수완의 가장 절친이었는데 수완이 진하의 고백을 기다리다 먼저 고백하겠다고 하자 수완을 위해서 거짓말을 합니다.(태은의 거짓말로 크나큰 오해가 ㅠㅠ)
처음부터 진하와 태은은 어린 시절부터 결혼할 사이였고 진하가 수완에게 개인 과외를 시켜준 것도 개인적인 감정은 없었노라고.
몇 년의 시간 동안 진하를 마음에 담고 있었던 수완은 졸지에 남의 남자를, 그것도 절친의 남자를 마음에 둔 여자가 되었기에 그렇게 가슴앓이 하면서 진하를 비워냈어요. 일부러 태은과도 소식을 끊었는데 시한부였던 태은은 그새 죽었네요.
진하는 몇 년간 해외로 나가있었고 대외적으론 홀아비가 되었는데 오랜 시간 손자가 가슴앓이 한 것을 안 조모가 수완과 만나도록 해요.
이제 수완은 그와의 마침표를 제대로 찍기 위해 만났고 진하는 후회 없이 사랑한다 고백하기로 합니다.

수완은 진하가 태은을 못 잊었다고 생각했고
엄마가 재취로 살아온 삶을 알기에 처음부터
진하와 이별을 염두에 두고 시작했지만
태은과 수완 사이의 일을 모르는 진하는
수완의 속앓이를 알지 못했어요.
결국 태은이 남긴 일기장과 수완의 친구가
둘 사이를 알려줘서 알게 되어 이별의 위기를
겪게 되었지만 어린이 메신저 서 담의 몫이 크답니다^^

영상화가 된다니..제발 원작의 갬성을 잘 살려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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