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자책] 선릉역에 첫눈이 내리면
김민주 / 유페이퍼 / 2020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민재언 서교한( 강 스포 유)
29살 취준생인 재언은 집 인터넷 불능으로
선릉역 3번 출구 S카페에서 노트북을 펼친후
작업중이었어요. 그때 자신을 먼저 아는 척
하는 남자 교한을 만나게 됩니다.
같은 곳에서 면접을 봤었다는 남자는
한때 작은 사무실을 운영했던 앱 개발자였고
현재는 이혼후 싱글인 42살이네요.
취업준비를 하면서 둘은 카페에서 자주 만나게 되었고 재언은 그에게 친밀한 감정을 느낍니다.
그러다 그녀가 아파서 카페에 못갔을 때
그에게서 메일이 왔네요. 단체 문자 속에서
그녀의 메일을 찾아서 보냈다고..
비록 둘 사이에 연락처를 교환하지
않았지만 그도 자신과 소통하길 원했구나 하는
마음에 마음이 기울게된 재언.
그러다 교한이 먼저 취업했고 조급해진 재언은
일부러 카페도 안가고 메일도 안보다
결국에는 카페로 달려가 그와 재회합니다.
이후 만날 때마다 사회인이 되어가는 그에 반해
점점 초라함을 느끼네요. 어느날 저녁에 만나자는
교한의 Sign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석해 보는데..
그의 전아내가 아파 일본에 있고 간호를 위해 가야 한다고 하네요.
우리가 인연이라면 첫눈 오는날 선릉역카페에서 만나자고..
허탈한 재언은 눈물을 흘리며 집에 가면서
미련한 줄 알면서도 첫눈 오는 날 그와 재회하길 소망하면서 이야기는 끝이납니다.
건조한 문체속에 흡입력이 있네요.
내 딸이면 정신 차리라고 호되게 말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