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노인입니다
김순옥 지음 / 민음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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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입니다.
술술 재미있게 넘어가는 책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1957년생인 김순옥 님은 부부가 모두 은퇴 후 남편과 조용히 살 집을 찾다 전원주택으로 이사 갔는데 불안정한 집 상태라 급히 이사 가게 된 집이 실버 아파트였네요.
60살이 넘어야 입주가 가능한 실버 아파트에는 어린이집과 놀이터가 없고 바로 옆엔 장례식장이 딸린 대형병원이 자리 잡은 곳이었어요.
이제 갓 60살이 지난 아내와 60대 중반의 남편이 살게 되면서 실버 아파트 살이에 적응해 잘 살아가는 남편에 반해 우울해진 아내.
결국 입주 6개월 만에 집을 내놨지만 코로나로 집이 나가지 않아 꼼짝없이 3년을 살게 된 후 전세를 주고 나오게 되었어요. 요즘 환갑은 노인이라고 하면 실례죠.
우리 시어머님의 명언으로 길가는 할머니에게 절대 할머니라 부르지 말고 아주머니라고 불러야 한다고 ㅎㅎ
늙어감을 인정하기 정말 싫지만 요즘 갱년기 증상을 겪기 시작하면서 인생의 중후반기를 지혜롭게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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