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걸음으로 신나는 책읽기 63
황선미 지음, 하니 그림 / 창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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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작가님의 신간이랍니다.
영재의 아버지는 직장을 관두신 후 '퍼피 워커'가 되셨고 영재의 집엔 퍼피 워킹 과정의 강아지 바론이 오게 되었어요.
'퍼피 워킹(Puppy walking)' 이란?
안내견 학교에서 태어난 강아지가 일반 가정에 위탁되어 사회화 과정을 거치는 것을 말하네요.
때는 바야흐로 한창 코로나 시기라 격주나 요일제로 아이들이 학교에 갈 때의 이야기네요.
(불과 1~2년 전인데 오래전 이야기 같네요^^)
영재는 또래 아이들의 괴롭힘이 싫었기에 온라인 수업이 더 좋은 아이였고 목소리를 내지 않는 조용한 아이였는데 아이들이 바론을 본 후 자꾸 데리고 나오라고 졸라요.
바론은 아직 겁이 많고 교육이 덜 된 강아지였기에 일반인과의 접촉은 거절해야 했지만 바론을 데리고 나왔다가 놓치게 되면서 호되게 놀란 바론은 겁쟁이가 되고 말았네요. 안내견 시험은 불합격했지만 바론이 필요한 할머니의 집에 가게 되었어요. 영재도 마냥 참지 않고 친구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냈고 사과를 받았네요.
이 이야기는 황선미 작가님이 강의를 할 때 시각장애인 학생이 안내견을 데리고 와 수업을 받았고 영특한 개를 보면서 '퍼핑 워킹'이란 게 있다는 걸 첨 알았데요.(물론 저도 이 책을 통해 첨 알았네요)
이 책 속의 친구들처럼 서로의 목소리를 들을 줄 알고 용기 있게 사과도 하는 어린이들이 많아지면 좋겠네요. 물론 어른이들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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