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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임솔아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년전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통해
강화길이란 작가를 발견한후
해마다 구입하고 있어요.
요즘 소설책 한권이 거의 13000원대인데요
반값에 수상작 모음이라 골라 읽는 맛이 있네요.
2022년판 표지는 핑크가 곁들인 커버라
한결 더 사랑스런 느낌입니다.
제가 요즘 말로 유교걸이다보니 사실 퀴어장르 소설을 관심을 가지고 읽는 편은 아닌데 그나마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을 통해 접하게 되었네요.
강산이 몇 번이나 변하는 세월을 살다보니
절대 용납 안돼!라는 경계가 허물어진것도 많지만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보려 하고 있어요.
대상작인 임솔아님의 초파리 돌보기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심사위원님들이 대상작을 두고 고민한 김멜라님의 저녁놀이 더 인상 깊긴 했어요.
레즈비언 커플이 자신들만의 시간을 가질때 모텔이란 단어가 너무 못생겼다며 '도서관'이란 단어로 부르기 시작합니다.
이후 콘돔은 '책' 섹스는 '독서' 딜도를 '책갈피' 라고 명칭하는데 허를 찌르는 센스네요^^;;
작명의 센스처럼 다소 묵직할 수 있는 이슈도 센스있게 잘 요리한 느낌입니다.
서수진님의 골드러시도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결혼7주년에 간 여행에서 덮어만 두었던 이 부부의 갈등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는데 읽으면서 씁쓸했네요.
모두 무난하게 읽긴했는데 혜성같은 작가님은
발견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