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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이별의 끝
호팡 / 로아 / 2020년 4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유주,서지한(강강 스포 유)
지한은 누나 다섯을 낳고 태어난 귀한 아들이었고 가족의 기대를 안고 자랐지만 집안 경제 상황은 힘들었네요. 공부만이 살길이다 싶어 열심히 공부했고 법대 수석입학 장학생이었어요. 공부에만 몰두했던 그에게도 눈길이 간 유주.
대학교 선후배 술자리중 추행당하던 유주를 구하게 되었고 이후 유주가 자신에게 관심있는걸 알았지만 여자를 사귈 여유가 없었기에 모른척했네요.하지만 그녀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단 소리를 듣고는 장례식장에 함께 있어줬어요.
홀로 남은 유주는 외로웠고 당장 아버지 처럼 기댈 사람이 필요했기에 지한의 사랑을 갈구했네요. 그저 오빠처럼 그녀의 곁에 있겠다는 생각과는 달리 그녀와 잠자리를 하게된후 마음은 깊어져 갔지만 그에게 기대하는 가족들의 기대가 큰걸 알았기에 유주를 마음에서 밀어내기로 했어요.
민정수석의 딸 자경이 자신에게 호감 있는걸 알았기에 몇 번 만났고 자신을 찾아온 유주에게 우리사이는 섹파였다면서 독한 말로 유주를 끊어냈어요. 얼마의 시간이 지난후 유주의 아버지가 그녀에게 남겼던 땅이 큰돈이 되면서 유주는 부자가 되었지만 그녀는 딱히 돈을 쓰지 않고 있었는데 지한의 엄마가 암투병으로 돈이 필요하다는 소리를 듣자 바로 원무과로 가서 결제했어요.지난 시간 아버지의 장례를 함께해준 지한에게 빚을 갚는 마음이라며 지한 모르게 돈만 내고 나가려했지만 지한을 만나게 되었네요. 그날밤 술에 취한 지한이 찾아와 그녀에게 결혼하자고 했고 유주는 여전히 그를 사랑했기에 그의 청혼을 받아들입니다. 물론 자경을 정리하고 오라고 했구요. 지한은 자경에게도 돈이 필요하단 말을 했지만 자경은 지한을 길들이기 위해 힘들게 돈 이야기를 꺼낸 그에게 한동안 연락하지 않았구요. 지한의 가족은 돈을 마련해준 유주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지만 그녀가 고아에 돈만 있다고 하자 무시하며 결혼은 안된다고 했네요. 하지만 지한은 결혼을 감행했고 둘은 유주의 재산으로 신혼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이후 지한의 부모와 다섯 시누이들이 유주를 괴롭히는데 진짜 눈물 날만큼 유주 속을 문드러지게 하네요. 시누 남편 카페를 차려줘, 미용실 차려줘, 시조카 유학비, 시댁 집과 생활비 등등 당연히 요구하면서도 가진건 돈밖에 없다며 아랫것 취급을 합니다. 물론 바쁘다면서 유주가 처한 상황을 하나도 모르는 바보같은 남편까지.
열심히 노력하고 있음에도 지한은 계속 승진이 불발되는데요 결국 자경까지 찾아와 그녀가 지한에게 도움되지 않는 여자라며 당당히 헤어질것을 요구하네요. 한계를 느낀 유주는 모든 재산을 위자료란 명목으로 지한에게 돌린뒤 이혼서류를 두고 사라집니다. 유주의 이혼 제안이 당혹스런 지한은 그제서야 자신의 가족과 자경이 그녀에게 행한 일들을 알게 되고 그녀를 잡을 수 없단걸 알게 되었네요. 조용한 마을로 내려간 유주는 작은 집을 마련하고 카페 알바를 하면서 자신만을 위해 살기로 해요. 자신의 가족들이 유주에게 받은 모든 것을 다시 빼앗아 기부를 해버린 지한. 자경의 아버지 비리를 터뜨리고 자경도 몰락하게 만들어요 자신도 검사를 내려놓고 변호사가 되기로 합니다. 휴가를 내 유주가 일하는 카페를 찾아가 그녀의 마음을 돌리고 싶었지만 자신을 떠난후 밝아진 그녀를 욕심 낼 수 없네요. 하지만 카페 사장이란 젊은 남자가 그녀의 곁에 있는것만으로도 힘들어 결국엔 그녀에게 간절히 매달립니다. 처음부터 눈길이 갔고 사랑했지만 자신의 처지 때문에 유주를 잡을 수 없었던 상황들.진심으로 유주를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했고 유주는 마지막으로 그를 또 받아들이게 되었네요. 하지만 당장 합치지 않고 주말부부처럼 연인처럼 만나는데 지한은 가족들이 그녀에게 요구하지 못하게 합니다. 지한은 유주 앞에서 늘 전전긍긍^^ 2년정도를 각자 집을 두고 생활했는데 지한은 합치길 원했고 유주의 임신으로 진정한 가족을 꿈꾸며 엔딩~♡ 사실 유주가 부자가 되지 않았더라면 결국 지한과의 사랑과 결혼은 뭐 시작도 못했겠네요 아무리 지한이 그녀를 사랑했더라도 쉽게 자경을 버리고 아무것도 없는 유주에게 먼저 찾아오진 않았을테니 씁쓸.. 필력이 좋아 재미있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