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이수,이태을부도가 났고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병원에 있어요.의지할곳 없는 그녀는 대뜸 태을에게 결혼하자고 하는데요 그가 어머니와 사이가 안좋고 결혼의사가 없는 사람이란걸 알아요.이수는 태을을 아버지 사업상 만남서 보고는 좋아하게 되었네요.그에게 어머니 병원비만 해결해주면 그림자처럼 없는듯 내조하겠다고 하는데요. 태을은 어이없다고 생각한 제안이었지만 어느새 이수와 결혼해 살게 되었네요.그녀는 아침을 챙기고 그의 목욕물을 준비하고 회사에 입고 갈 옷을 준비하면서 내조합니다.아직 대학생인 그녀에겐 여자로 다가오는 선배들이 많았는데 태을은 그녀에게 그림자 같은 아내가 되어 달라고 했기에 그녀에게 뭐라 말하지는 못해요.물론 이수는 결혼했음도 밝혔고 확실히 선을 그었지만요.점점 그녀 곁의 남자들에게 신경이 쓰이고 그녀가 엠티로 하룻밤만 없어도 빈자리가 큰게 느껴져요. 이수에게 스며 들면서 함께 산책도 같이 나가게 되고 밥도 먹고 하면서 점점 그녀가 여자로 보이네요. 어릴적부터 외도를 한 어머니로 인해 사람을 믿지 못했던 태을인데 이수에겐 믿음이 생겨요.그리고 그녀를 여자로 느끼게 되었는데 이수가 그를 받아줍니다. 그녀와의 시간이 점점 즐거워지고 행복감을 느끼는 태을. 이수의 엄마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신후 장모님께 최선을 다하지 못한게 미안했고 이수가 혼자만의 여행을 하고 싶다고 할땐 붙잡고 싶었지만 보내줍니다.그녀를 기다리는 2주간.그녀가 다시 오자 이제 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네요. 이수가 임신을 하고 아들을 낳았는데 이수에게 2순위가 된게 못마땅한 아내 바보가 되었네요^^ 어찌보면 계략녀 이수인데 그녀로 인해 얼음왕자 같았던 태을이 변화된게 좋았네요.술술 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