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목사님을 어떻게 알게된건지는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촛불시국에 시국 정보를 얻기위해페이스북을 자주 드나들었고 그때 목사님이쓰신 혜안의 글을 보면서 위로 받았다.목사지만 교회 목사로 시무하는것이 아닌새물결플러스라는 출판업을 하셨기에목사님의 글에 감동을 받을때면자연스럽게 새물결플러스의 책을 구입하기도 했고 가끔은 일시독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사실 새결에서 나온 책들이 일반 에세이나소설이 아닌 제법 깊이있는 신학책들이라 구입해도 읽어내지 못한 책들이 더 많지만,하나님이 김목사님을 통해 하고자 하신일이셨으니 그저 지금은 새결이 묵묵히시대의 사명을 감당하길 기도할뿐이다.이 책은 목사님이 페이스북을 통해 나눈글을 다수 포함하고 있는데특히나 감동인 것은 나도 새결 카페에서커피 한잔 얻어마신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분명 넌크리스찬이었지만 새결에서카페매니저로 일하면서 중년의 나이에예수님을 영접한다는게 결코 쉬운 일이아닌데, 이 코로나 시국에 포스팅을 통해그녀의 세례 소식을 전해들었을때나또한 감동의 눈물을 흘렸었다.이 힘든 시기에 36.5도 온기를 가지고 사역하시는 목사님의사역이 인간의 '온기'를 지닌 그리스도인들덕분에 힘을 얻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나의 온기라도 더하시라고)이 책을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