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지기 쉬운 것들의 과학 꿈꾸는돌 22
태 켈러 지음, 강나은 옮김 / 돌베개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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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를~>덕에 번역된 태 켈러를 역주행중. 소중한것들 중 얼마나 많은것이 이렇게나 ‘깨지기 쉬운 것들‘이었는지 새삼 깨달으며, ‘사는건 때로 땅속에 깊이 묻힌채 살아남는 것‘임을 배우는 요즈막의 우리에게 그것이 ‘나쁜 게 아니라 필요한 것‘이란 위로는 제법 따뜻하다.단,문화이질감이 적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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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노을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82
이희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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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점을 정하고 배치된 인물과 관계, 에피소드란 걸 줄곧 의식하게 되는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만듦새가 투박하다는 건 전혀 아니다. 노을과 성하,이 엽렵하기 짝이없는 열여덟 청춘들은 충분히 치열하고 매력있다. 날렵한 문장은 올라타면 신나게 날아볼 만한 마법의 양탄자같다. 읽자, 묻자,소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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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아이 백천수 씨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80
손서은 지음 / 자음과모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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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올해 청소년문학 읽기의 최대난점은, 믿을만한 몇몇 작가들의 결과물조차 대상 독자를 어떻게 정한 건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착한->은 마거릿의 파괴적 성장이 중심축으로 보일 지경이다. 청소년이 마지막 장면에 나오면 소년성장소설이 되나? 매력있고 궁금한 인물은 많지만,모두 ‘청노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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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Q 창비청소년문학 94
박영란 지음 / 창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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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의 성장은 담담한 한걸음 같아 보이지만, 심연을 건너는 불안을 견뎌내는 속깊음에 충분히 공명하게 한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 열일곱 청춘의 성장은, 아무래도 할머니, 엄마, 고모, p,l 등 성인들의 성장 주변부에 서성일 뿐으로 보인다. 금괴와 총성에도 불구하고 극적 긴장이 없는 이유가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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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달릴 때 창비청소년문학 99
다이애나 하먼 애셔 지음, 이민희 옮김 / 창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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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별 다섯! 중1에 강추. 첫작품이란 걸 믿기 어렵게 성격과 심리의 설득력이 좋다. 문화나 번역상 불가피한 이물감을 걱정했는데 4-5페이지쯤 정서적 로오-딩시간만 견뎌내면 헤다의 힙체크가 쿵하고 들어와서 기분좋은 붉은 트랙 위에 오감을 떨구어 준다. 바나나나 좀 먹고 뛰어볼까도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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