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차일드 - 제1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사계절 아동문고 104
이재문 지음, 김지인 그림 / 사계절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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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쉽게 읽히는 장점. 이 경우, 생각할 호흡을 가질 곳을 스스로 찾기가 쉽지 않을 듯. 독후 활동을 도와줄 필요가 없는 나이의 독자라면 매력을 크게 느끼지도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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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 젖은 땅 - 스탈린과 히틀러 사이의 유럽 걸작 논픽션 22
티머시 스나이더 지음, 함규진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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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사실‘들에 얻어 맞는 기분이다. 프리모 레비의
질문이 왜 ‘이것이 인간인가‘ 여야 했는지, 피의 땅에 선 이들이 왜 인간의 조건을 묻게 되는지, 두려움 속에 알 수밖에 없게 한다.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어떤 이념도, 결정도 명분의 깃발 아래 미화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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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훌 - 제12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57
문경민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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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라고 표현하자니 그 핍진성에 미안하지만, 몰입도와 밀도라고만 말하자니, 작품을 너무 무겁게만 얘기하는 것 같아 주저된다. 상황은 특수하지만 고통은 보편적이다. 각 인물은 특수한 조건에 놓였지만, 망설이고 주저하고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은 나와 다르지 않아서 나의 응원은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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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아이들
수전 캠벨 바톨레티 지음, 손정숙 옮김 / 지식의풍경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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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6세. 투표권을 갖게 될 때까지 2-3년이 남은 이 친구들에게, 정치와 의회, 시민의 정치행위와 정치지도자를 선택하는 일의 무게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데에,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만한 책을 더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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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고요하지 않다 - 식물, 동물, 그리고 미생물 경이로운 생명의 노래
마들렌 치게 지음, 배명자 옮김, 최재천 감수 / 흐름출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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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해, 사랑하기 위해 생명은 발신하고, 수신한다. 춤추는 생체를 지켜보고, 노래하는 생체의 곁에서 선율에 몸을 싣고 함께 노래한다. 냄새를 피우든 뜨거워지든 생명은 온몸으로 소통한다. 생명력 가득한 숲의 찬란한 소란을 읽자니... 소통하지 않는 광장의 소란이 더 캄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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