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와 부엉이 ㅣ 맷 슈얼 조류 도감
맷 슈얼 지음, 최은영 옮김, 박진영 감수 / 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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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어쩌나. 신록도 아닌 것에 나는 사랑을 가졌구나. 부엉이처럼 울지도 못할 사랑을 가졌구나. 척추는 열네 개, 사람의 두 배여서 머리 위아래를 거꾸로 돌릴 수도 있고 텅 빈 뼈로 날렵하게 바람의 천 위에 올라타는 이 여신의 벗들에게, 그들의 고요한 눈빛에 막막하게 홀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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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듣는 시간 ㅣ 사계절 1318 문고 114
정은 지음 / 사계절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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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는 각자의 생활환경을 느끼는 자기만의 감각경험들을 축적한다. 퇴적된 경험들로 정서와 태도의 결을 이루고, 서사의 무늬를 짠다. 단 하나씩 존재할 뿐인 그 직물의 빛과 윤기를 존중한다. 할머니가 옳으시다. 수지도, 우리도 각자 눈부시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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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시간을 걷다 - 한 권으로 떠나는 인문예술여행
최경철 지음 / 웨일북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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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건축예술사를 쉽게 접근할 책을 찾다가 득템! 대학새내기인 조카에게 추천할 목록으로 찾았지만, 중고딩들이 중세를 형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보조물로도 아주 만족스러운 저작이다. 폼 잡는 개념설명에 바짝 얼어버렸다면, 공감과 구체화된 이해에 이보다 좋은 길잡이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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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특파원 잭 런던 ㅣ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1
설흔 지음 / 서해문집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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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설흔을 믿어도 좋다. 이옥,이언진같은 조선의 비주류문사를 그리던 작가는 이작품에서 방외인의 시선을 겹겹으로 쌓는다. 근대의 외방 조선/조선의 천민소년/그 조선을 방문한금발의 미국인/부랑하며 글쓰기를 배운 작가..변두리에서 서성일 뿐인 쓰라림을 아는 그들이 들려주는 각자의 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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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톤스 - 정규 6집 Long Way - 포토북(40p)
페퍼톤스 (Peppertones) 노래 / 지니(genie)뮤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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펲톤이 돌아왔다. 그동안 '그들을 잊었더라도 모른 척 웃어주'려 했다지만, '긴 여행의 끝'에 그들이 돌아온 우리도시는 그들을 '잊지 못했'다. 나는 <새>, 딸은 <긴 여행-->의 전주 현악이 각자 각별히 좋았다. 비오는밤엔 즐거워서, 청소할땐 힘나라고,출근길엔 머릴 흔들며 듣는다. 에너지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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