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의 삶 문학동네 청소년 45
이금이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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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티마을 연작이 내가 처음 만난 이금이였다. 잘 끓인 시래깃국에서 나는 단맛이 도는 문장. <도들마루의 깨비>를 나는 몇 년간 ‘가장 좋았던 소년소설‘로 두고 꼽았다. ‘허구‘의 삶의 갈피에 무수히 접어 넣은, 모두의 삶에 대한 진실한 응시는 위로가 컸다. 이금이의 신실함에도 경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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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가 - 유엔인권자문위원이 손녀에게 들려주는 자본주의 이야기
장 지글러 지음, 양영란 옮김 / 시공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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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를 미룬 건, 손녀에게라는 부제에, ‘왜-굶주리는가‘와 비슷하리라고 봤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중1쯤에 읽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가...‘버~ㅇ‘쪘다. 하워드 진이나 촘스키같은 직격의 원론.현장활동을 바탕으로 한 직격의 팩트들. ‘탐욕의 시대‘의 얇은 버젼인 셈이다. 16세이상에나 읽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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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사토 겐타로 지음,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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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영역을 잡아 ‘사물의 세계사‘를 구성하는 방식은 일본저자들이 대체로 잘 해낸다. 중1~2정도의 수준의 어휘와 문장으로 가독성을 높인 것은 원저자의 문체인지 번역가의 공인지 잘 모르겠으나, 말 그대로 입담이 좋다. 약제의 영역을 다루는 만큼, 역사적 비판과 통찰을 조금 더 기대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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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지음 / 창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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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고1. 평등과 정의 인권에 대해 고민하기 딱 좋은 그 나이에, 지금 우리사회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읽을 거리가 많지 않다. 이책, 의제는 배려깊고 사례는 생생하다. 미덕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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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시대의 메아리 웬일이니! 피츠제럴드 X시리즈
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최내현 옮김 / 북스피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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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제럴드가 토로하는 ‘재즈시대‘에 대한 회오는, 어느 시대를 건너왔건 각자의 맹렬하고 눈부시고 어리석었던 날들을 떠올리게 하는 힘이 있다. <재즈시대의 메아리>까지는 재밌게 읽었고, 그 뒤는 또....‘내 슬픔이며 어리석음이며를 쌔김질‘하고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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