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No.222 #도서협찬
《 완벽하지 않아도 참 괜찮은 어른 / 이서원》
/ 2025.12.09
/ 마이디어북스
/ 280p
/ 에세이

🄱🄾🄾🄺 🅁🄴🅅🄸🄴🅆 ∘ ───♡

괜찮은 어른이 되고 싶다. 어떻게?

이 책은 잘난 어른이 되는 법을 말하지 않는다.
대신, 유동적인 삶의 순간들 속에서 어떻게 조금 더 지혜로운 선택을 하고, 조금 더 따뜻한 태도를 연습할 수 있을지를 묻는다.

작가는 말한다.
완벽한 아이도, 완벽한 어른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다만 우리는 매일의 상황 속에서 배우고, 익히고, 되새기며 성숙해지는 중인 사람일 뿐이라고.
그래서 이 책이 건네는 메시지는 부담스럽지 않다. “이렇게 해야 한다”가 아니라, “이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라고 말해준다.

책 속에는 아주 작은 행동과 몸짓, 말의 온도, 사유의 방향이 등장한다. 말을 할 때 상대를 조금 더 배려해보는 일, 끝까지 들어주는 태도, 말의 의중을 서둘러 판단하지 않으려는 노력. 그리고 누군가를 행복하게 하는 말, 진실하지만 차갑지 않은 말, 따뜻하게 전해지는 말이야말로 ‘어른다움’에 가깝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건넨다.

이 책은 나를 부족한 어른으로 몰아세우지 않는다.
대신 이미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살아온 시간과 마음을 조용히 어루만진다.
그리고 묻는다.
“그렇다면 오늘의 나는, 어떤 어른으로 머물고 싶을까?”

삶의 태도와 언어, 관계의 감각을
일상의 경험을 통해 설득력 있게 풀어낸 이 책,
잘 만난 것 같다.(뿌듯)

──── ❝ 문장수집 ❞ ─────

📚
마음대로 되는 게 마응밖에 없다면 그 마음을 잘 쓰면 된다.

📚
좋은 일은 선물이다. 내가 만든 게 아니라. 누군가 나에게 준 선물이다. 그 선물에 감사할 줄 아는 어른이 우리는 되어야 한다.

📚
어른이란 몸으로 나이 든 사람이 아니라 마음속 지혜가 익은 사람.

*⋆✎⁎°.⠂⠁⠈⠂⠄⠄⠂⠁⠁⠂⠄

💡 한줄평 : ❝ 조금 더 나은 어른이 되려는 우리를 품어주는 책.❞

🌿 ᵗʱᵃᵑᵏઽ━━━・°
@hyejin_bookangel
@mydear___b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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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주는 소소한 온기를
천천히 오래 기록합니다. #소소한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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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서버
로버트 란자.낸시 크레스 지음, 배효진 옮김 / 리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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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No.216 #광고 #제작비지원
《 옵서버 / 로버트 란자, 낸시 크레스 》 배효진 옮김
/ 2025.12.03
/ 리프
/ 552p

🄱🄾🄾🄺 🅁🄴🅅🄸🄴🅆 ∘ ───♡

부모와 절연한 채, 미혼모인 동생 엘렌과 조카 케일라, 그리고 장애가 있는 안젤리카를 돌보며 살아가는 캐로.
그녀는 능력 있는 신경외과 의사이지만, 직장 내 성폭력을 고발한 대가로 오히려 일터에서 밀려난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는 그때, 도착한 한 통의 메일.

노벨 과학상을 수상한 큰할아버지로부터의 제안은 거절하기 어려운 ‘구원의 손길’처럼 보인다. 췌장암 말기로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속에서, 그는 15년간의 연구 결과를 내민다. 뇌에 칩을 이식해, 이 세계 너머 또 하나의 우주를 만들어내는 실험. 그것은 과학의 성취이자, 동시에 인간의 욕망이 닿을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지점이었다.

엎친 데 덮쳐 엘렌에게 예기치 못한 사건이 발생하며, 캐로는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선다. 늘 책임과 생존 사이에서 가장 어려운 길을 택해온 그녀는,
이번에도 이 제안을 받아들여야 할까. 과연 이것은 과학적으로 가능한 일일까, 아니면 절망이 만들어낸 마지막 환상일까.

이 책은 과학소설이지만, 전형적인 과학소설 같지 않았다.
양자역학, 엔트로피, 다중우주 같은 경계의 개념들이 등장하지만, 이 책의 중심에는 과학보다 인문학적 질문이 놓여 있다.
‘의식이란 무엇인가’, ‘현실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어떤 선택 앞에서 인간으로 남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들 같은.

과학은 늘 양날의 검이다.
이 실험은 누군가에게는 상실 이후에도 놓지 못한 사랑을 다시 붙잡고 싶은 시도였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책임 없는 자유를 누리는 무법천지의 게임이 된다. 같은 기술이 전혀 다른 얼굴로 드러나는 순간이다.

만약 지금 이곳, 우리가 숨 쉬며 살아가는 이 공간 너머에 또 다른 세계가 열린다면,
그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을까.
우리는 과연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과 그에 뒤따르는 책임,
그리고 ‘살아 있음’의 의미를 곱씹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과학의 발전이 인간을 어디까지 구원할 수 있는지 묻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

💡 한줄평 : ❝ 상실을 겪은 이들이 다시 살아갈 힘을 주는, 가능성의 우주. ❞

🌿 ᵗʱᵃᵑᵏઽ━━━・°
@ekida_library @forest.kr_
출판사에서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았습니다.

𖡼.𖤣𖥧 𖡼.𖤣𖥧𖡼. ─────── · ·

책이 주는 소소한 온기를
천천히 오래 기록합니다. #소소한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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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서버#리프#sf소설#과학소설 #이키다서평단 #도서협찬
#책놀이지도사#북리뷰 #한줄평 #북스타그램
#독서모임 #소소한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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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강 ㅣ 텍스트T 17
지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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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No.204 #도서협찬
《 활강 / 지은 》
/ 2025.11.26
/ 위즈덤하우스
/ 192p

🄱🄾🄾🄺 🅁🄴🅅🄸🄴🅆 ∘ ───♡

재미있어 하다보니 잘하는 것이 되었고,
자타공인 인정까지 받을때 얼마나 신이나고 눈이부실까.

알파인 스키 신동 남우희는 중 3때 불의의 사고로,
갑자기 저시력 시각 장애인이 되었다.
그럼에도. 꿋꿋이. 도전한다. 탄다. 남우희는.

어느날 가이드 러너로 남우희 옆에 선 사람은
어릴적부터 1,2위를 다투던 라이벌 강예리.

남우희와 강예리는 서로 으르렁 대며 긁어대는데
과연 패럴림픽 국가대표선발에 통과할수 있을까.

스키를 선택하고 즐기는 자와
부모를 행복하게 하기위해 무거운 짐을 지고 스키타는 자.

상큼한 소설이었다.
하얀 설원에서 스키를 타는 두사람이 그려지고
부딪히고 다치고.
그래도 밝음 그자체인 남우희의 성격이 좋았다.
그 매력은 주저앉고 싶은 순간에도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자양분이 된다.

이런 청춘이 참 예쁘다.
장애가 나를 가로 막아도 놓지 않는 가능성
재활로 이겨내리라는 믿음.
함께 하며 서로를 성장시키는 우정.
경쟁이 연대로 바뀌는 한순간의 기적.
소중한 그 시간들.

마지막에 둘의 잡지인터뷰를 삽입한것도 센스있었다.👍

활강.
굽이굽이 고개를 넘고 바람을 맞아도
결국 견디고 이겨낸다면,
그 길은 ‘내리막’이 아니라 ‘더 앞으로 나아가는 길’일 것이다.
나도 스키 타러가고 싶다~~⛷️


──── ❝ 문장수집 ❞ ─────

📚
한 번의 성공이 열 번이 되고, 열 번의 성공이 백 번을 넘겨 셀 수 없게 되었을 때, 나를 부르는 또 하나의 호칭이 생겼다.

*⋆✎⁎°.⠂⠁⠈⠂⠄⠄⠂⠁⠁⠂⠄

💡 한줄평 : ❝ 활강. '내려가는 것'이 아닌 '앞으로 나아가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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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마음 공부 - 소란과 번뇌를 다스려줄 2500년 도덕경의 문장들
장석주 지음 / 윌마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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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No.203 #도서협찬
《 노자의 마음공부 / 장석주 》
/ 2025.10.15
/ 윌마
/ 3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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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레 동양사상 하면 공자·맹자·노자·장자를 떠올리곤 한다.
그중에서도 “나 돌아갈래~” 하듯 무위자연을 끝없이 강조하는 철학자, 노자!!

저자는 말한다. 《도덕경》은 지식의 책이 아니라 난꽃처럼 향기로운 지혜, 인생의 지도를 건네는 책이라고. (P21)
그래서일까. 노자의 문장들을 따라가며 읽는 동안, 저자의 삶과 사유, 그리고 우리의 번뇌를 다스려주는 마음공부를 함께 경험할 수 있었다.

💫 마음에 쏙쏙 박힌 노자의 말.말.말

✔️남보다 자기를 먼저 낮추는 겸손

✔️사사로움을 누르고 욕심을 적게 하라

✔️오늘의 계획과 실행이 내일의 나를 빚는다.

✔️이름은 자유이자 속박이다.

✔️진짜 강한 것은 굽음 속의 온전함, 유약함 속의 단단함을 품는다 (이 표현력에 감탄…👍)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재물을 쌓는 일이 아니라 건강과 생명을 돌보는 일.

✔️살아 있음이 곧 기쁨과 행복.

✔️삶은 언제나 지금, 이 순간.

✔️배움(지식)보다 도(지혜)를 추구하라.

바쁘게, 열심히, 앞만 보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노자는 이렇게 말하는 듯했다.
“조금 내려놓고, 고요함의 순간을 느껴보라.”

책을 읽는 동안 내 마음은
어디선가 청아한 바람이 스치는 고요한 산속 한가운데에 앉아 있는 듯했다.
맑고 정취로운 시간이었다.

예전에 최진석 교수의 《#생각하는힘노자인문학》을 통해 노자를 만났었는데,
이번 책은 또 다른 결로 노자의 사상을 더 깊고 부드럽게 스며들게 해주었다.
맞아. 그렇지.
익숙한 진실을 새삼 비춰주는 맛! 같았다.😊

──── ❝ 문장수집 ❞ ─────
📚
살아 있는것만큼 더 획기적인 사건은 없고, 그것만큼 위대한 진리는 없다. 살아 있음의 환희, 살아 있음의 비통함, 살아 있음의 경이로움, 살아 있음의 캄캄함이라니!

📚
사람은 우주 먼지이지만 동시에 우주의 심연이다.

📚
곧은 것은 굽음을 품음으로써 온전해지고, 진짜 강한 것은 그 안에 유약을 품는다.

💡 한줄평 : ❝ 무위. 쉼과 비움을 느껴야 할 때. ❞

#노자의마음공부#장석주#도덕경#윌마#비움의철학#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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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 우울증 -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고장 나 버린 사람들
주디스 조셉 지음, 문선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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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 우울증(High Functioning).
조금은 낯선 이 단어는 나이·지위·성별과 무관하게,
슬픔이나 고통을 겪고 있음에도 밖으로는 티 나지 않아
겉으론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조용히 무너지고 있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정신의학자인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임상 사례들을 바탕으로,
‘잘 지내는 삶’ 뒤에 감춰진 내면의 무게를 들여다보며
그들이 다시 자신의 가치를 찾아가는 과정을 차분히 보여준다.

책 속 여러 체크리스트를 점검하며
다행히 0~3개 이하를 체크한 나는 잠시 안도했지만,
주위에 너무 열심히 살아서 여유가 없는 이들이 떠올랐다.
그들에게 살며시 건네고 싶은 책이다.

뜻밖의 문장도 있었는데
이 정신건강장애가 무쾌감증이나 마조히즘적 행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마조히즘?’ 하고 의아해졌지만,
저자는 이를 단순히 고통을 즐기는 충동이 아니라, 지나치게 자신을 희생하는 ‘순교자 콤플렉스’와 연결된 패턴으로 풀어냈다.

삶의 변화를 돕기 위한 V5 단계 또한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인정(나를 인정하고),
▪️환기(감정을 쏟아내고),
▪️가치(나의 가치를 다시 바라보고, 특히 초월적 가치),
▪️활력(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듣고),
▪️비전(자신의 성취를 진정으로 바라보기).

이 책은
우리가 현대를 살아가며 맞닥뜨리는
“살아가는 것”과 “살아 있는 것”의 차이가
얼마나 깊고도 본질적인 질문인지 또렷하게 보여주는 책이었다.

*⋆✎⁎°.⠂⠁⠈⠂⠄⠄⠂⠁⠁⠂⠄

💡 한줄평 : ❝ 내 삶의 의미와 가치를 회복해, ‘살아가는 삶’에서 ‘살아 있는 삶’으로 나아가게 하는 책.❞


🌿 ᵗʱᵃᵑᵏઽ━━━
출판사에서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았습니다.

#고기능우울증 #주디스조셉 #문선진옮김 #정신분석학 #이키다서평단 #도서협찬 #심리학#포레스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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