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않은 길 ㅣ 내일의 나무 그림책 12
로버트 프로스트 지음, 비비안 미네커 그림, 김난령 옮김 / 나무의말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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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않은길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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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면서 매일 매일
크고 작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요.


남녀노소 모두가 그렇습니다.


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대표작
시를 그대로 옮기면서,



일러스트레이터
비비안 미네커의
따뜻한 수채화로
재탄생한 시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이 너무 좋았던게

‘선택하지 않은 길’ 이 지닌 상징성을
너무 뜬구름 잡지 않아서 좋았어요.

너무 추상적이지 않고,

갈림길 앞에 선 인물의 모습은
구체적이기보다는 보편적으로 제시되어,

읽는 이들 자신의 삶을
자연스럽게 투영하도록 유도해요.


숲길의 색감과 빛의 흐름도
너무 아름답고요,

시간과 감정들을 암시하고 있어
한 장 한 장이 독립적인 시처럼 느껴집니다.


문장 또한 절제되어 있으나
깊은 여운을 남기는데요,


원작 시의 리듬과 사유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그림책이라는 형식에 맞게
호흡을 재구성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는

‘가지 않은 길’이
단순한 후회가 아니라,


삶을 구성하는
또 하나의 의미로 전환되는 순간을
조용히 포착하고 있어요!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이기도 하지만,

실상은
모든 연령대에게도 어울리는 책입니다.

사유하기 너무 좋거든요.


빠른 선택과 결과를
요구받는 현대의 삶 속에서,


잠시 멈추어

‘내가 걷고 있는 길’ 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는 그림 책 입니다.




선택하지 않은 다른 길은
그저 또 다른 길일뿐.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있어도 되지만,

지금 네가 밟고 있는
이 길 위에도 작은 꽃이 피고,
바람이 머물고, 계절이 머물렀다고.

모든 선택은 결국,
너를 위한 길이었다고
가만히 토닥여 주는 듯 합니다.

앞으로,

살면서 수없이 많은
선택을 해야 할 때

이 그림책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오래도록 보고싶은
그림책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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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el_84
@words.of.trees


#라엘 님의 서평단모집으로
#나무의말출판사 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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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도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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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필사 - 오늘의 태도로 내일을 읽는 시간 ㅣ 고전필사노트 1
김동완 지음 / 양양하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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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은 빠르게 읽히지만,
어떤 책은 읽는 속도를
자연스럽게 늦추게 만듭니다.

주역필사책이 바로 그런 책인데요.

펜을 들고 한 글자씩
따라 쓰는 순간 단순히
책을 읽는 사람이 아니라,

오래된 지혜를 천천히
되짚어 보는 사람이 되더라고요.


주역은
깊고 어려운 고전으로
느껴지기 쉽잖아요.

그러나 이 책은
복잡한 설명보다
한 문장을 제시하고
직접 써 보게 하면서

고전을 조금 더
가까이 느끼게 합니다.


저는 필사에 별로 관심이 없다가
처음 마음먹고 필사를 해봐야겠다
생각한게 이 책이었어요!


필사를 통해
문장을 천천히 마주하다 보면

의미를 이해하기 전에
먼저 마음으로 받아들여 지더라고요.

넉넉한 여백 속에
자신의 글씨를
채워 가는 과정은

단순한 필사를 넘어 조용한
사유의 시간이 됩니다.


그렇게 한 문장씩
따라 쓰다 보면

주역이 말하는 변화와
삶의 태도가
오늘의 삶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빠르게 읽는 책이라기보다,

오래된 지혜와 천천히
마주하게 하는 책인 것 같아요.


고전을
조용히 곱씹어 보고 싶은 분들께
잔잔한 시간을 건네는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yyhdbooks
#양양하다출판사 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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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도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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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구 할머니 ㅣ 뜨인돌 그림책 90
젤라 지음 / 뜨인돌어린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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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구할머니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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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할머니라고 하면

부드러운 손등 위에
주름처럼 쌓인 온기,

조용히 나물을 다듬는
뒷모습을 떠올리잖아요.


그런데 이 책 속
다자구 할머니는 달라요.


산보다 넓은 어깨로
하늘을 받치고,

근육이 꿈틀대는 팔뚝으로
도적 떼의 창을 꺾어버리는

걸크러쉬의 전형,
걸할머니의 정석이죠🫠


하지만 이 힘은
결코 무식하거나
과시적 이지 않고요,


배추전을 부치며
도적들을 홀리고,

“다자구야~ 더 자구야~”
한마디로 세상을 잠재우는

그 부드러운 속삭임이
진짜 무기랍니다.


힘은 도구일 뿐,

진짜 힘은

웃음과 지혜와,

그리고
이웃을 향한 넓은 마음에서 .
나온다는 걸 할머니는
몸으로 보여 주어요!


이 책을 덮고 나면
문득 생각이 듭니다.

내 앞에 놓인 도적 떼같은
걱정거리가 있더라도,

겁먹지 않고,
도망치지 않고,


나만의 배추전 한 장과
노래 한 소절로
맞서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다자구 할머니는
단순한 산신령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 안에 잠들어 있는,
가장 용감하고 가장 따뜻한
할머니의 모습이에요.


그리고 이 그림책은

그 할머니를 깨워주는
작지만 아주 센
주문 같은 책이죠.


충북 단양 죽령고개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림책으로


우리집 공쥬님도
표지를 보자마자
재미있는 그림과 제목에


보고 또 보고
보고 또 보고
반복하네요!



@ddstone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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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 - 있어 보이는 척하기 좋은 돈의 문법 ㅣ 세계척학전집 3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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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척학전집_훔친부편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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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편 철학편 에 이어
이번엔 훔친부 편 입니다!

요 시리즈 너무 재밌게 보고 있는데요,


이 책은 단순히
돈이나 재산을 둘러싼
이야기가 아니더라고요👀



겉으로는 재산을 둘러싼
사건처럼 보이지만,


그 속에는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욕망, 결핍, 그리고 양심의 흔들림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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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부는 쌓아 올려 얻고,
어떤 부는 빼앗아 얻습니다.

하지만 훔친 부 는 묻습니다.
정말로 훔칠 수 있는 것이 부 뿐일까?


읽다 보면 이상한 감정이 들어요 ㅜㅜ

누가 옳은지 단정하기 어려운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어느 순간 도둑의 마음과
피해자의 마음 사이를
조용히 오가고 있기 때문이죠!


돈이 우리를

어떻게 먹고,
어떻게 살리고,
어떻게 죽이는지를

욕망이

어떻게 태어나고,
어떻게 합리화되고,
어떻게 인간을 조금씩
변하게 만드는지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질문


부를 훔친 사람은 누구일까요?

정말로 훔친 것은 돈이었을까요,
아니면 인간의 양심이었을까요?

훔친부 는
도둑의 이야기 이면서 동시에
인간이라는 존재의 이야기 같아요.



읽고 나면 깨닫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쉽게
훔칠 수 있는 것은
돈일지 모르지만


가장 쉽게 잃어버리는 것은
인간의 마음이라는 것을.



내 안의 작은 욕망을
건드리는 이야기
한번 만나보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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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b_mom
@water_lilies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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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김지혜 지음 / 한끼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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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신입차윤슬이야기를시작합니다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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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윤슬은 구름을 사랑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구름처럼 되고 싶어 했어요.



무게 없이 떠돌다,
때로는 비를 뿌리고,
때로는 그냥 저 멀리
흩어져 버리는 그런 존재.



하지만 현실의 그녀는
구름이 아니라,


잘린 잡지사의
마지막 페이지처럼


갑자기 떨어져
내려앉은 사람이었습니다.


중고신입 이라는,
어색하고도 애처로운
이름표를 달고 말이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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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화려한 반전도,
극적인 사건도 거의 없습니다.

대신
반복되는 회의실의 공기,
프린트된 기획서가 찢겨 나가는 소리,
“좋은데… 이건 좀…” 이라는
한 마디에 무너지는 작은 심장의 진동을

너무도 섬세하게,
그래서 잔인할 만큼
솔직하게 담아 내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프면서도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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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의 잿더미 속에서도,
폐기된 기획서 더미 위에서도,
누군가는 다시 펜을 듭니다.

그리고 씁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문장으로,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이야기를요!


이 책은 그래서
글쓰기의 소설 이기도 하고,
살아남는 것의 소설 이기도 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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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시작하는 건,
완벽한 첫 문장이 아니라

그저 ‘시작합니다’ 라고 말하는
용기 이지 않을까 생각해 보아요!


세상의 모든 차윤슬들
그러니까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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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ida_library
@ofanhouse.official

#이키다서평단 을 통해
#오팬하우스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소중한 도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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