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은 사람을 위한 것
슬론 크로슬리 지음, 송섬별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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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사람을위한것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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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결코
극복해야 할 적이 아니라,


사람을
더 사람답게 만드는
연료라는 걸.

이책을 만나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작가님은 친구 러셀의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서,


슬프다.
라고만 말하지 않아요.


그는 슬픔을 해부하고,
그 핏빛 속에서
반짝이던 추억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꺼내 듭니다.


서로의 빈틈을 채워주던
그 따뜻한 관계가
이 책 곳곳에서
살아 숨 쉬는 것 같습니다.



슬픔은
우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오는 게 아니라,


우리가
사랑했다는 증거를
가슴에 새기기 위해
찾아오는 것이라고요.


작가가 상실을
‘도둑맞은 보석’ 처럼
표현한 부분이 인상적 이었는데요,


빛나던 무언가를 갑자기 빼앗긴 채,
빈 손으로 서 있는 우리.


그런데 그 빈손을 내려다보는 순간,

손가락 사이로 스며든 빛이
예전보다 더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슬픔이 우리를 더 예민하고,
더 깊고, 더 사랑할 줄 아는 존재로
만들어 주는 거죠.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해 본 사람이라면,


언젠가 그 사랑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그럼에도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용기가
무슨 말인지 잘 알 것 입니다.


슬픔은 사람을 위한 것.

그래서 우리는 또 사랑합니다.


아프더라도,
더 깊게.


“슬퍼해도 돼. 그 슬픔이 너를 위한 거니까.”
라고 속사이는 것만 같은 이 책은,


슬픔을 느끼는 모든 이에게,
특히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적이있는 모든 분들께
조용히 권하고 싶습니다.

이 슬픔, 너를 위한 거니,
그대로 안아도 괜찮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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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mhbook
#현대문학 서평단모집을 통해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소중한 도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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