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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틈새 ㅣ 사계절 1318 문고 152
이금이 지음 / 사계절 / 2026년 3월
평점 :
#슬픔의틈새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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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서사.
디아스포라.
오래 마음에 남더라고요.
요런 책들이요.
슬픔의 틈새도
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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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 아직 소녀였던 주단옥이
아버지를 찾아 사할린으로
떠나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따뜻해야 할 겨울,
서늘해지는 여름.
계절마저 뒤틀린 그 땅에서
단옥은 타마코 라는 이름으로,
올가 송이라는 이름으로,
끝없이 변하는 정체성 속을
헤매며 살아갑니다.
조국은 해방되었는데,
그들에게는 또 한 번의
이별과 상실이 찾아왔죠.
그런데 이 소설은
결코 무거운 슬픔만을
쌓아 올리지 않아요.
슬픔의 틈새라는 제목처럼,
그 어둡고 차가운 균열 사이로
기어이 피어나는 작은 빛,
웃음, 사랑, 연대가 있습니다.
단옥과 유키에, 그리고 사
할린 한인 여성들의 일상은
처절하면서도 놀라울 만큼
생생하고,인간적 이에요.
밥을 짓고, 아이를 키우고,
이웃과 다투고 화해하고,
기억을 한글로 한 자 한 자 새기며.
그들은 피해자가 아니라,
그 땅에서 살아내는
주.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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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틈새’ 속에
살고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국적, 혈통, 언어, 기억 사이의
미세한 균열 속에서도
서로를 붙잡고 살아가는 존재들.
.그 안에서 피어난
치열한 삶에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슬픔은 끝이 아니라,
그 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빛이
바로 우리가 이어가야 할
이야기 이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읽는 내내 가슴이 저릿저릿 울려요ㅜㅜ
진짜 마음으로 추천하고 픈 책이에요👍
@book_withppt
#북피티 님의 서평단모집을 통해
@sakyejul
#사계절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소중한 도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