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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는 다정한 말이 필요하다 - 세상 모든 엄마를 위한 하루 10분 필사 시간
박애희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11월
평점 :
#엄마에게는다정한말이필요하다
#도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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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을 읽을때 부터
저릿한 무언가가 느껴져
그 묵직한 무언가를 안고
주욱 읽어 나가다
터져서 꺼이꺼이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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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또 미소짓다가
또 한번 오열하고나니
완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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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셋을 학교에 보내고
커피한잔 내려 앉아 펼쳤던
나의 오늘하루의
오전시간을 이렇게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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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보고싶습니다.
돌아와 일상이 시작되면
또 에구에구 하겠지만요,
책에 나온대로
할머니의 오래된 사투리
뒤얐어,뒤얏어.
라고 중얼거리다 보면
내앞에 저질러진 일들이
신기하게 그럭저럭 다룰만한 크기로
작게 움츠러 들어있겠죠.
기껏해야
네살.열살,열다섯 살 아이가
저지른 일일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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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희 작가님의 에세이로,
엄마와 양육자들에게
위로와 지혜를 전하는 책이에요!
다양한 분야의 책에서
다정한 문장들을 모아둔
101개의 필사문장이 있습니다.
또한 책속의책!
반한 문장들 속에
읽고싶은 책들 줍줍하느라 바빴는데요,
정말 마음가득 공감과 위로로
가득 찬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아이를 양육하시는 모든분들께
다 선물해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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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
아이를 조건 없이 사랑해줄 때
조건없이 사랑해주는 엄마를 가진다는 것.
그것은 세상 무엇과도 싸울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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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0
사람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가능하다
모든 아이들이 신이나서 질문하고 까분다.
이러한 까불기는 자신이 온전히
받아들여졌다는 믿음이 있어야 가능하다.
당신이나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나를 무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
이 믿음이 있어야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말도 마음도 자유로이 노닌다.
이러한 믿음이 없으면 꿈도 못 꿀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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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5
나에게 아기 냄새는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겠지만
나에게 아기 냄새는 이른 아침 이슬을
맞으며 피어난 나팔꽃,
혹은 오월의 장미에게서 나는 냄새다.
가끔 생각한다.
인생의 한 시절 이런 냄새를
맡고 지낸 사람과 아닌 사람이
같을 수 있을까?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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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8
가치 있는 모든 것은 어렵다고
신이 있다면,
신은 우리에게 잠시 온 영혼을
고갈시키듯이 사랑하라고
아이가 있는 한 시절을 주는 것 같다.
한번 사는 인생,
그렇게 사랑할 시절을 가지라고,
삶의 가장 깊은 정서를 한 모금
마시고 돌아오라고 말이다.
그리고 나는 생각한다.
삶이 어려운 것은
그만큼 가치 있기 때문이라고,
가치 있는 모든 것은 어렵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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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ngjin_r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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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지식하우스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소중한 책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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