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넘어도망친엄마#도서지원......."가난이 앞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이 뒷문으로 나간다."라는 말 들어 보신적 있으신가요?..부부관계든 가족관계든 모두 해당되는 말 인듯 해요😥..'간병파산' 얼핏 들어 본 것 같았던 용어...간병인 보험까지 있다는 것도 알고는 있었지만...간병 에세이를 읽으면 정말 실감이 나는 것 같아요.....이 책은 뇌종양 진단을 받고 요양원에 입소한 후새벽에 창문을 넘어 집으로 도망친 실화를 바탕으로 가족간어 관계와 돌봄의 한계를 이야기 하고 있어요....실화를 바탕으로 한 간병 에세이 입니다...작가님의 어머님께서는유방암,신우암,폐암.뇌종양 등 여러 암과 싸워 왔던 강인하신 분이에요....저는 이책이 단순히 간병 에세이가 아니라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깊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간병 과정에서 딸이 느끼는 죄책감과 자책, 그리고 어머니의 존엄성을 지키려는 노력을이야기 하고 있어요. "나 여기서 나가고 싶다"라는 어머니의 말은 단순한 불만이 아닌 인간으로서 존엄을 지키고자 하는 절규로도 느껴집니다.작가님 께서는 간병인으로서 겪는 고충뿐만 아니라 어머니와의 관계 변화와 돌봄의 한계, 그리고 사회적 제도의 부족함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돌봄의 본질과 죽음의 질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또한 고령화 사회에서 점점 커지고 있는돌봄 문제를 조명하며, 개인과 사회가 어떻게 이를 대비해야 하는지도생각해 볼수 있을 뿐만 아니라,의료기관의 상술과 제도적 허점에 대한 비판도 함께 있어고민해 봐야 할 문제점들을 짚어줍니다....작가님의 고민과 자책을 통해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상황을 자연스럽게 상상해 볼 수 있었고,..가족 간의 사랑과 갈등 속에서 인간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읽는사람으로 하여금 깊은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선물 해 주는것 같아요.특히 고령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 들에게 꼭 필요한 책인것 같아 추천드려요👍.....@isamtoh#물방을서평단 활동으로#샘터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소중한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