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원.......소설 같았어요........읽는 내내 마치 고시원 원장이 되어원장실에 앉아 CCTV 로 고시원을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저는 고시원 관련 드라마도 본적이 없고요고시원에 살았던 경험도 없습니다.........정말 처음 가까이 들여다보는 세계 였죠👀..........진담 작가님의 첫 책이라고 하셨는데,.솔직히,....너무 술술 잘 읽히고..재미있어요.....근데 또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라....잔잔한 감동까지 있네요.......한자리에서 다 완독하진 못했지만...언제 어디서 펼쳐 읽어도.....저는 바로 고시원 원장이 됩니다........작가님께서 글을 너무 잘쓰시는것 같아요.....혼자 웃었다가 찡 했다가 여러번 그러기를 반복하니 책이 끝나네요...........'다정' 과 '다감' 의 차이를 아시나요??....저는 늘 다.정.다.감 을 붙여서만 사용하고 들어와서따로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ㅡ다감한 사람이 다정한 사람을 만든다고 믿게 되었다.ㅡ이책에서 작가님이 하신 말씀을 보고다감에 대해 처음 생각해 보았습니다.....감정과 감수성이 풍부함을 말합니다.....다감한 사람이 되어 입실자들과 더 많이 공감하고 소통 하고 싶으셨대요......아마도 고시원을 운영하시면서 적어도장사만을 하시는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아마도 본래 따뜻한 분이 아니셨을까짐작해 봅니다...........고층의 넓은 아파트도드넓은 별장같은 대저택도2평 남짓한 고시원도.......다 같은 집 입니다.오늘 힘들었을 내몸을 포근히 감싸주고내일또 세상에 나가기위해 안온한 휴식을 주는곳.........📖 p72우리는 늘 잘난 척하며 산다.선입견과 편견에 빠진 줄도 모르고색안경 낀 눈으로 누군가를 평가한다.......📖 p94고시원에 살든 고급 아파트에 살든 진정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따로 있다.하루에 단 한 번이라도 스스로를 위해안온한 시간을 대접할 수 있는 나를 향한 애씀.바로 그 작은 노력이 오늘을 살고내일을 살아가게 만든다.📖 p160그 시간은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그리 가볍지 않았을 것이다.누구의 인생도 허투루 지나가는 시간은 없으니까........#진담 작가님께 #도서지원 받았습니다.소중한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