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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미워하는 게 죄인가요
DARLIM 지음 / 데이비즈 / 2024년 10월
평점 :
절판
부모를 미워하는게 죄인가요.
처음 이 책 제목을 봤을때 부터
생각해 봤습니다.
자식이 부모를 미워할 수 있는 것인지.
만약 그렇다면, 미움의 감정만큼
알수없는 죄책감 또한 동반되어
딜레마에 힘들어 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작가님은 얼마나 미움의 크기가 크며,
책으로 까지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안고 읽게 되었어요.
읽다가 잠시 멈추고 다시읽고를
두어번 반복 했습니다.
세명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 인지라
세명의 아이중 맏이로 자란 작가님의 이야기에
몰입해서 읽어 내려갔지만,
어른으로써 부모로써
작가님이 너무 짠하고 안쓰러워
안아주고 싶었습니다.
마음 아픈 이야기들.
읽고도 믿을수 없는 이야기들이 제법 있어요.
부모의 입장말고,
아이의 입장에서 나는 어떤 부모일지도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부모도 사람이고 완벽할 수 없잖아요.
아이 또한 부모 마음대로 할수있는 소유물이 아닌 어엿한 하나의 인격체 이지요..
부모와 자식 관계도 서로 존중을 바탕으로
사랑도 쌓고 신뢰도 쌓아가야 한다는 것을
꼭 잊지 말아야 겠어요 ㅜㅜ
어리고 약하지만
아이들에게 받는 사랑은
어른인 제가 주는 사랑에 비할것이 못됩니다.
부모를 미워하는게 죄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이만큼 힘들었다고
나좀 봐주고 안아주라고 소리치는것 같아서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습니다.
긍정적으로 다시 삶을 살아가려 노력하는 작가님께 무한의 응원 과 따뜻한 위로를 보내고 싶습니다.
#데이비즈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소중한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