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의 연기 누구나 읽는 그림책 6
박수현 지음, 김안예 그림 / 애니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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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생각나서 읽게된 그림책 입니다.
아빠는 지금도 살아계시고 지방에 계시기는 하시지만,
늘 아빠 하면 뭔가 뭉클 하게 되는것 같아요ㅜㅜ

내 마음속의 연기.
그림책 책장마다 희미한 연기가 보이는듯해요.
아빠와의 추억을 연기를 따라
쭉 돌이켜 보게 됩니다.

참 속깊은 여자아이인것 같다는 ,
생각이 들게하는 주인공 이에요.

어리광을 부려도 될 나이에 부모님의 입장에서
아빠의 입장에서도 한번쯤 생각해보며 스스로
괜찮다고 말합니다.

아빠를 그리워하며,
어린 나의 시절의 그때의 아빠를 추억해보고
이제는 안계신 아빠에게 고백도 덤덤히 해봅니다.

4장정도 남겨두고는 눈가에 눈물이 가득차서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았어요 .

결국 마지막장 에서는 목이 뜨거워짐을 느끼며
꺼이꺼이 울고 마무리 했답니다🫣

아빠는 속이 보이지않는 깊은 바다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 마음속의 연기 에 등장하는 아빠역시,
늘 희뿌연 연기속에서 무슨생각이신지 무슨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알수 없었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간만에 그냥 걸었다며 아빠께 전화를 걸었어요.

무슨일 있냐는 말씀에 괜한짓을 했나 싶었지만,
그냥 거는 딸의 전화를 받을수 있게 늘 거기 계신다는 생각에
그냥 위안이되고 감사했습니다.

아빠가 생각나는 예쁜 그림책이었어요.
떠난 가족을 그리워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면 좋겠다는 작가님 말씀이
그림과 글에 잘 표현된 따뜻한 책이었어요.

#애니원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소중한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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