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생각나서 읽게된 그림책 입니다.아빠는 지금도 살아계시고 지방에 계시기는 하시지만,늘 아빠 하면 뭔가 뭉클 하게 되는것 같아요ㅜㅜ내 마음속의 연기.그림책 책장마다 희미한 연기가 보이는듯해요.아빠와의 추억을 연기를 따라쭉 돌이켜 보게 됩니다.참 속깊은 여자아이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주인공 이에요.어리광을 부려도 될 나이에 부모님의 입장에서아빠의 입장에서도 한번쯤 생각해보며 스스로괜찮다고 말합니다. 아빠를 그리워하며,어린 나의 시절의 그때의 아빠를 추억해보고이제는 안계신 아빠에게 고백도 덤덤히 해봅니다.4장정도 남겨두고는 눈가에 눈물이 가득차서글씨가 잘 보이지 않았어요 .결국 마지막장 에서는 목이 뜨거워짐을 느끼며 꺼이꺼이 울고 마무리 했답니다🫣아빠는 속이 보이지않는 깊은 바다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내 마음속의 연기 에 등장하는 아빠역시,늘 희뿌연 연기속에서 무슨생각이신지 무슨마음을가지고 살아가는지 알수 없었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간만에 그냥 걸었다며 아빠께 전화를 걸었어요.무슨일 있냐는 말씀에 괜한짓을 했나 싶었지만,그냥 거는 딸의 전화를 받을수 있게 늘 거기 계신다는 생각에그냥 위안이되고 감사했습니다.아빠가 생각나는 예쁜 그림책이었어요.떠난 가족을 그리워하는 모든 사람들에게위로가 되면 좋겠다는 작가님 말씀이그림과 글에 잘 표현된 따뜻한 책이었어요.#애니원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소중한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