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의독백 - 발견, 영감 그리고
임승원 지음 / 필름(Feelm)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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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책을 읽어보았지만 이렇게 강렬하고 세련되고
감각적인 표지와 속지컬러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매우 강렬한 인상을 시작으로 원의독백을 시작했습니다.

표지에서 첫장은 넘기자 마자 오?
결이 같은데?? 라고 느꼈죠.
[이것저것 다양하게 즐기는 것을 좋아함.
그래서 뷔페를 좋아해.]
뷔페좋아하는 1인 나야나🖐🤣

간결한 작가소개도 너무 인상적 이었습니다.

몇페이지못가 또 제맘에 훅들어옵니다.
[지저분하게 읽을것]
읽다가 어떠한 상각이 떠오른다면 언제든 볼펜으로 끄적댈수
있는 그런책이 되었으면 좋겠고,
그런 과정들을 통해 우리가 새로운 사람이 되는것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정말 와닿고 공감되었어요.
책이라는게 생채기하나없이 곱게 고이보기보다
밑줄도좀 쫙 치고 인덱스팍팍 붙여가며, 끄적이기도 하고
그렇게 읽은책들이 더 오래남고 애정이 가더라고요^^

임승원 이라는 작가가 살면서 느끼는 감정들 생각들을
발견과 영감이라는 큰챕터로 나누어 단편 단편으로
쭉 이야기를 풀어놓은 에세이 입니다.

읽다가 언제든 멈추고
언제 어디를 펴서 시작해도 좋은 책인것 같아요.

중간중간 제 감성을 건드리는 사진들과 함께
글도 너무 가독성있게 잘 배치되어
눈과 마음이 정말 편안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아파트베란다 사진이 정말 좋았어요 저는.
가끔 멍하니 제주변에서 보던 풍경이라 너무 익숙했고,
그런 익숙하고 평범한 모습들이 책에 실려있으니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뭔가 긴장감이 풀린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 편안한마음으로 여유롭게 읽었던것 같아
다읽고난후 느낌이 스파에서 마사지 받고 나온느낌 이랄까요
괭장히 개운한느낌이 들었습니다.
읽고 있지만 쉼을 선물 받는 느낌이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작가님 유투브는 제발로 얼른 찾아가 보아야 겠어요.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신것 같아요~!!

저는 미디어가아닌 책을통해 먼저 작가님을 접했지만
미디어에서의 작가님도 매우 궁금합니다~

간만에 잔잔하지만 처지지않는 적당한 쉼을 선물해주는
에세이 너무 잘읽었습니다.

#헤세드의서재 님께서 모집하신 서평단에 선정되어
#필름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소중한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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