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미워해도 괜찮아 DR mystory 2
김윤담 지음 / 다람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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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마음이 너무 무거웠습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어느정도 묵인해두고 봉인해 두었던
나의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느낌이 조금은 들어서
읽고 난 이틀정도는 나의 반추 때문에
마음이 조금 무거웠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되고 괜찮다고 모두가 말해주어도,
작가님께서 그토록 힘들었던 이유도,
내가 계속 자괴감이 들고 나 자신이 너무
비정하고 차가운 사람이 되는것 같아 고로운마음.

정말 부모중
특히 엄마는.

정말 아무리 떼어내려 애를써도
정신적으로 육제적으로
떼어 내기가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담담히 자신의 얘기를 써 내려가신 작가님께서
이작품을 써내며 얼마나 많이 우셨을지 감히 짐작해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써냄으로써
자신과 같은 또다른 어른아이가 자신만큼
많이 힘들어 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작가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따뜻했습니다.

누구나 엄마가 될수는 있죠.
그렇지만 누구나 엄마라고 불릴수 있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P155
과거의 나처럼 불안과 외로움에 잠식된 사람이 있다면
당신이 외롭고 괴로움을 느끼는 순간도 잘하고 있다고,
잘 앓고 있다고 등을 쓸어주고 싶다.
죽을 만큼 춥고 괴롭겠지만 그래도 잘하고 있다고,
그 순간 너머에 정말로 괜찮은 날이 있을 거라고,
마음으로 속삭여주고 싶다.


#다람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소중한도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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