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누구에게는 한창 대학입시 고민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사회로 나아가는 진로고민하지만 위의 두 경우 모두최대의 관심사는 친구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가족으로부터의 관계 이외에3살이든 7살이든 13살이든 누구나단 한번쯤은 맺게되는,꼭 필요한 관계 친구 입니다.소설의 주인공들이 여고생들이고,저 또한 여고생의 시절이 있었기에그때 시절이 읽는 내내 정말 많이 생각 났습니다.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말이죠,여자는 둘.넷 짝수는 놀아도 절대 홀수는 놀수없다.누구하나는 꼭 떨어져 나오게 되어있다는 말인데요,승희,희수,수완 이들 주인공도 우연치 않게 셋이 됩니다.어울릴것 같지 않던 셋은 셋이 있을때 묘하게 편안함과 재미를 느끼는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 승희가 가장 안타까웠습니다부모는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니까요.그럼에도 승희 스스로 헤쳐나가는 단단함이 느껴져대견하고 마음이 좋았습니다.우리는 친구 뿐만아니라 가족, 사회 숱한 관계속에서살아갑니다.세 친구들의 20대는 보지 못했지만그들은 19의 가장 중요한 그 시절을그들만의 방법으로 누구보다 멋지게 보냈습니다.그들의 20대에 무한의 응원을 보내며,문득, 내꿈에 종종 등장하는 그 친구들의 꿈에도 내가 가끔 등장하는지 궁금하네요.저의 10대시절을 파노라마필름 처럼 쭈욱 한번훑어볼수 있는 시간이 된것같아 너무 좋았습니다.#우리학교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소중한 책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