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꿈에도 내가 나오는지
김지현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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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누구에게는 한창 대학입시 고민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사회로 나아가는 진로고민
하지만 위의 두 경우 모두
최대의 관심사는 친구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족으로부터의 관계 이외에
3살이든 7살이든 13살이든 누구나
단 한번쯤은 맺게되는,
꼭 필요한 관계 친구 입니다.

소설의 주인공들이 여고생들이고,
저 또한 여고생의 시절이 있었기에
그때 시절이 읽는 내내 정말 많이 생각 났습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말이죠,
여자는 둘.넷 짝수는 놀아도 절대 홀수는 놀수없다.
누구하나는 꼭 떨어져 나오게 되어있다는 말인데요,

승희,희수,수완 이들 주인공도
우연치 않게 셋이 됩니다.

어울릴것 같지 않던 셋은
셋이 있을때 묘하게 편안함과 재미를 느끼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승희가 가장 안타까웠습니다
부모는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니까요.

그럼에도 승희 스스로 헤쳐나가는 단단함이 느껴져
대견하고 마음이 좋았습니다.

우리는 친구 뿐만아니라 가족, 사회 숱한 관계속에서
살아갑니다.

세 친구들의 20대는 보지 못했지만
그들은 19의 가장 중요한 그 시절을
그들만의 방법으로 누구보다 멋지게 보냈습니다.

그들의 20대에 무한의 응원을 보내며,

문득, 내꿈에 종종 등장하는
그 친구들의 꿈에도 내가 가끔 등장하는지 궁금하네요.

저의 10대시절을 파노라마필름 처럼 쭈욱 한번
훑어볼수 있는 시간이 된것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학교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소중한 책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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