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의 느낌 부터 책을 읽는 내내,나만 들을수 있을 정도의 안정된 톤의 목소리로살곰살곰 내게 속삭여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새벽 라디오 방송에 어울리는 달콤하지만 귀에 쏙쏙 들리는아나운서 같은 느낌이랄까.나 홀로 깬 새벽에 모락모락 김이나는 따끈한 차 한잔마시며 읽으면 딱 좋을 책입니다.단편 단편 으로 구성되어 있지만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한 감정선은 쭉 가져갈수 있고요,단편이 끝날때마다 실려 있는 다른도서의 발췌문 또한읽는 재미가 무척이나 컸습니다.감성의 결이 독자의 입장에서 저와 잘 맞는 것같아굉장히 편안하게 느껴 졌습니다.작가님께서 부산에서 북카페를 운영하신다 하셨는데부산에 가면 꼭 들러보고 싶네요.너무 편안함과 안온함을 안겨주는 에세이 였습니다.과하게 포장되지 않은 소박하고 간결한 문장들이 주는담백함과 깔끔함을 잘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P223"마음 빨래하는 거여.두들기고 흔들고 우물물 서너 바가지주고나면 시원하게 깨끗해지거든. 쌓이고 찌들고 물든 건 싹 보내야지.마음 한번 꺼내 씻어봐."#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북클로스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소중한 책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