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장 빛나는 너에게 주고 싶은 말
장은연 지음 / 북클로스 / 202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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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의 느낌 부터 책을 읽는 내내,
나만 들을수 있을 정도의 안정된 톤의 목소리로
살곰살곰 내게 속삭여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새벽 라디오 방송에 어울리는 달콤하지만 귀에 쏙쏙 들리는
아나운서 같은 느낌이랄까.

나 홀로 깬 새벽에 모락모락 김이나는 따끈한 차 한잔
마시며 읽으면 딱 좋을 책입니다.

단편 단편 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한 감정선은 쭉 가져갈수 있고요,

단편이 끝날때마다 실려 있는 다른도서의 발췌문 또한
읽는 재미가 무척이나 컸습니다.

감성의 결이 독자의 입장에서 저와 잘 맞는 것같아
굉장히 편안하게 느껴 졌습니다.

작가님께서 부산에서 북카페를 운영하신다 하셨는데
부산에 가면 꼭 들러보고 싶네요.

너무 편안함과 안온함을 안겨주는 에세이 였습니다.
과하게 포장되지 않은 소박하고 간결한 문장들이 주는
담백함과 깔끔함을 잘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P223
"마음 빨래하는 거여.
두들기고 흔들고 우물물 서너 바가지
주고나면 시원하게 깨끗해지거든.
쌓이고 찌들고 물든 건 싹 보내야지.
마음 한번 꺼내 씻어봐."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북클로스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소중한 책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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