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는 사별이나 혹은 다른 이유로 가장이 된 엄마의 이야기 인줄 알고,눈물 콧물 쏟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읽기 시작했습니다.하지만 저는 역시 닫힌사람 이었나유 ㅋㅋ없을것만 같던 남편이 떡 하니 등장합니다.남편이 전업주부의 역할을 하고아내가 일을하는 외벌이 가정의 이야기 입니다.신랑분 께서 하시는 말씀들 모두 주부로서 너무 공감되는 부분이어서 마음이 참 많이 일렁 였네요.당차고 야무지게 사회생활을 하시는단단한 삶의 태도가 참 보기 좋았습니다.점심시간에 짬을 내어 책을 읽는다 하셨는뎨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직장생활로 힘들단 남편의 말에,"여보! 사표쓰고와!내가 있잖아!"이렇게 말씀하신 작가님은정말 멋지고 단단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솔직하게 풀어주신 워킹맘으로서의 고충과흔히들 가장과 전업주부들이 겪는 소소한 갈등까지한번쯤은 겪어보거나 주변에서라도 들어봤을 이야기에깊은 공감이 되었습니다.현재의 작가님은 너무나 도전적이고 진취적으로 살아가고 계신데 과거에는 옷하나도 골라본적없는 그저 엄마가하라는데로만 하고 사는 순종적이신 분이셨다는게믿기지 않을 정도 입니다.아이들 재워두고 차분히 읽었는데마음에 위로도 되고 격한 공감도 되면서 너무 좋았습니다.이세상의 모든 가장들과 가장과 가정을 써포트해주는이세상 모든 전업주부님 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추천드려요!#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통해#미다스북스출판사 로부터 #도서지원 받았습니다 소중한 책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