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네 할머니 신나는 새싹 127
박정하 지음 / 씨드북(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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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네 할머니


올해 워킹맘이 되면서 아이의 유치원 등,하원을 친정엄마에게 맡기기 시작하며, 아이도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이 책은 우리 아이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할머니와 아이의 추억이 담긴 사랑스러운 이야기가 함께 할 것 같아요.

 

정하네 할머니 책 표지엔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고추를 따고 있는 할머니의 모습이 있는데,

우리 아이의 할머니는 시골에 사시진 않지만, 주택에 살고 계셔서 옥상에 작은 텃밭을 꾸며놓고 고추랑, 토마토랑, 상추를 키우고 있어요.

아이도 할머니와 함께 텃밭에 물 주면서 작은 새싹이 자라는 모습부터 열매가 열리고, 그 열매를 따는 재미까지 함께하고 있어서 공감되는 그림이었어요.

 

책의 간략한 설명을 보았는데, 우리 아이가 할머니와 함께하며 쌓은 추억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아이도 공감하며 즐거워 할 것 같은 이야기였어요.

호기심 많은 우리 아이도 할머니 집안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어떤 물건이 있는지 할머니 살림살이를 모두 다 알고 있어서 정하네 할머니의 정하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공감되고 재미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았어요.


정하의 오래된 친구는 바로 정하네 할머니래요.

정하는 언니가 있나봐요. 보통 엄마아빠나 할머니는 첫째아이의 이름을 붙여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다행히 우리 집 아니는 첫째아이이자, 첫 번째 손주여서 꼭 ○○ 엄마, ○○할머니라고 부르니 아직까지는 아이가 질투할 만한 대상이 없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빨간 그림딱지, 파란 그림딱지 아이의 눈에는 알록달록한 그림이 그려져있는 딱지일 뿐이죠.

우리 아이도 할머니와 가끔 재미나게 같은 그림 짝 맞추기 놀이를 하기도 하는데 조금 더 크면 할머니와 같이 놀이하며 돈 계산도 하는 시기가 오겠죠?

 

할머니 방 장록 속에 있는 비밀 창고에는 맛있는 보물이 잔뜩 있대요.

우리 아이 할머니집엔 작은 화장대 서랍에 숨겨져있어요.

엄마몰래 꺼내서 달고 맛있는 보물을 하나씩 꺼내먹고는 비밀이라면서 꼭 이야기를 해준답니다.

 

할머니와 미용실 놀이도 하며, 화장도 해주고 재미난 이야기가 가득하네요.

우리 아이도 할머니와 시장가게 놀이며, 소꿉놀이며 다양한 역할 놀이를 하는데 까르르까르르 뭐가 그리 신나는지 할머니와 즐겁게 논답니다.

 

 

어렷을 적 리어카를 끌고 다니며, 낡은 후라이팬이나 냄비같은 고물을 가져다 주면, 엿이나 간식 거리를 주던 기억이 있어요.

언제적 이야기 인가 싶은데, 정하네 할머니에서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네요. 저도 옛날 사람인가봐요.

 

정하네 할머니에서는 고물을 주면 아저씨가 뻥튀기 한 봉다리를 줬대요.

할머니와 머리를 모아서 어떤 고물을 내다 팔지 고민하는 부분이 재미있었어요.

아저씨에게 받은 뻥튀기 한 봉지로 신나게 뻥튀기 장사 놀이도 하고,

할머니와 함께 만두빚으며 요리사도 되었다가 할머니 텃밭에 따라가서 쫄병놀이도 하고, 물놀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할머니와 함께해요.

 

 

할머니 다리를 베고 누어 봉숭아 꽃물이 든 손으로 쌀로별을 집어 먹으면 봉숭아 꽃 맛이 난대요.

어릴적 봉숭아 꽃물을 들이면 손톱뿐 아니라 손가락 끝까지 새빨갛게 물들어서 향도 오래가고 색도 참 오래갔던 기억이 있는데,

쌀로별 맛이 봉숭아 꽃 맛이라니 추억이 묻어나는 맛일 것 같아요.

지금도 쌀로별을 먹으면 봉숭아 꽃 냄새가 나고, 할머니 맛이 난대요.

 

이 그림들 하나하나 보면서 정하와 정하네 할머니가 함께한 추억들을 하나하나 이야기 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림 하나하나 모두 다 소중한 기억과 추억이 가득 하네요.

왠지 정하네 할머니와 정하의 추억은 그리 길지 않았겠다는 생각도 들면서 슬퍼지기도 했어요.

우리 아이도 요즘 할머니 텃밭에 시금치 씨앗을 심었는데, 새싹이 자라났거든요.

할머니 와의 추억을 그림을 그려보며 기록해 보려고 해요. 정하네 할머니 읽으며 전 할머니와의 추억이 없어서 그런지 아쉽기도 했지만,

너무너무 소중한 추억이 가득한 정하네 할머니 이야기를 만나 즐거운 이야기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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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불변의 원칙 - 육아 혼돈에 지친 부모를 위한 등불 같은 생애 첫 육아서
이임숙 지음 / 카시오페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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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불변의 원칙

 

엄마의 말공부워낙 유명한 육아서였죠. 심리치료사이자, 의사소통 전문가이신 이 책을 쓰신 이임숙 작가의 신간 책이 출간되었네요.

엄마의 말공부책은 읽고나서 기억에 남는 부분을 따로 기록해놓고, 육아가 힘들 때 마다 꺼내볼 정도로 도움을 많이 받았었기에 같은 작가님의 신간 책이라니 반가운 소식이었어요.

 

지금 육아가 힘들다면? 원칙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제목과 표지에 있는 글만 봐도 지금 육아가 참 힘들기에 읽고 싶다,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육아서네요. 이임숙 소장의 20년 노하우를 모두 모아 묶어서 자세히 하나하나 설명해준다니 기대되고 설레입니다.

 

그동안 작가님이 출간하신 책이 참 많았었는데,

<엄마의 말 공부>, <상처 주는 것도 습관이다>, <하루 10, 엄마놀이>, <엄마도 가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 등 워낙 유명한 제목의 육아서들 제목만 봐도 어쩜 이리 육아하는 엄마에게 꼭 필요한 관심있는 분야의 책들만 있네요.

 

 

[육아 불변의 원칙] 은 제목이 뭔가 육아 종합서라는 생각이 들어요.

책의 제목인 육아불변의 원칙을 8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해주고 있어요.

 

1원칙_육아 불변의 원칙이 있다.

조금 서투르고 상황마다 흔들려도 육아의 기본원칙만 잘 지킨다면 육아에 큰 어려움은 없다

 

2원칙_기질은 부모가 바꿀 수 없다.

타고난 기질은 잘 성장하도록 키워주어야 한다. 고치고 바꾸려 하면 진짜 문제가 생긴다.

 

3원칙_부모의 말이 달라지면 아이가 달라진다.

아이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호기심과 동기가 생기도록 이끄는 부모 대화의 원칙이 있다.

 

4원칙_하루 2시간 신나게 노는 아이가 행복한 아이가 된다.

하루 2시간 아이가 제대로 놀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아이는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한다.

 

5원칙_제대로 된 훈육이 아이를 성장시킨다.

훈육은 혼내는 것이 아니다. 따뜻하고 단단한 깨달음의 훈육만이 아이를 변화시킨다.

 

6원칙_인지적 재미를 아는 아이는 스스로 동기부여한다.

아이가 매사에 의욕이 없다면 인지적 재미를 살리는 것이 가장 급한 일이다.

 

7원칙_메타인지 능력이 아이의 공부를 좌우한다.

메타인지 능력은 학령기에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유아기부터 꾸준히 가르쳐야 한다.

 

8원칙_기본이 탄탄하면 자존감과 사회성은 저절로 높아진다.

자존감과 사회성이 부족하다면, 1원칙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8가지 육아 불변의 원칙과 함께하며 엄마도 아이도 행복한 육아 함께하려합니다.

아이가 둘, 셋인 다른 가정과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아이가 하나이면서도 육아하며 너무너무 힘든 순간이 있었고, 시간이 지나 이겨냈나 싶으면 또 다시 슬럼프가 자주 찾아왔었어요.

이제 네 돌이 지난 아이와 함께하며 행복하지만 힘들었던 순간 나만 힘든가 싶을 때 육아서를 참 많이 읽고 있어요. 반성도 하고, 여러 조언을 받으며 도움을 받고, 육아하며 힘들어 하는 여러 사례들을 볼 때 마다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하면서 공감하며, 힘을 얻게 되는 것 같아요.

 

 

 

누가 더 힘이 들까?

 지금 아이를 키우는 내가 더 힘들까? 아니면 나를 키우신 우리 엄마가 더 힘들었을까?

 

90% 이상이 지금 내가 더 힘들다고 말했다고 해요. 저도 내가 더 힘든 거 같아. 하면서 생각했는데, 왜 힘든지는 뒷장에 표로 비교해 놓았는데, 나를 키워주신 우리 엄마보다 내가 하는게 더 많기 때문이었어요.


엄마는 밥 차려주고, 씻고 옷 입는거 챙기고, 학교 숙제했는데 검사하고, 아주 가끔 장난감이나 책 사주기, 남는 시간은 "나가서 놀아라" 라고 말하기, 몇 달에 한 번 놀이공원 함께 가기 이게 끝이었어요. 근데 심지서 우리 엄마는 이 중에서도 안해준 것도 있었네요.


근데 엄마가 된 나는 육아정보 검색하느라 바쁘고, 아이 놀아주며, 매일 밤 그림책 읽어주려 애쓰고, 엄마들 모임도 해야하며 정말 할 일이 참 많았었네요.

이렇게 비교를 해 본 적이 없어서 깨닫지 못했는데, 표를 본 순간 뭔가 뜨끔하면서 나도 뭔가를 많이 하고 있었구나.

내려놓지 못하니 이렇게 육아가 힘들었구나 하면서 반성하게 되었어요.

  

우리 엄마가 안한 걸 지금의 나는 해야하니 힘겹게 느껴진건데,

 그 대표적인 세 가지가 첫째 책 읽어 주기, 두 번째 이유는 놀아주기, 세 번 째 이유는 공부시키기였어요.

 공부는 특히 국어, 영어, 수학이라니 내가 힘들어했던 이유가 이 세 가지 였네요.

 

너무나 많은 육아 정보 속에서 방향성을 잃고 방황하기도 하며, 내가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건지 모르겠고 답답한 순간 기본 원칙으로 돌아가서 다시금 육아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에요.

엄마도 아이도 행복할 수 있는 육아 불변의 원칙 다시금 깨달으며 도움받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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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요랑 세종 대왕 타요랑 역사랑 1
스토리박스 지음, 전지은 그림 / 아이휴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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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요랑 세종대왕

 

타요랑 역사랑 한국사 시리즈가 출간되었어요.

타요랑 세종 대왕, 타요랑 이순신, 타요랑 안중근 현재까지 총 3권이 출간되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고, 사랑받는 캐릭터인 꼬마버스 타요 친구들과 떠나는 신나는 역사 이야기라서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 속 위인인 세 분을 만나볼 수 있다니 기대됩니다.

앞으로 타요랑 역사랑 한국사 시리즈는 계속 출간된다고 하니 다 출간된다면 어린이 역사책 세트가 완성되겠네요.

 

한국사는 앞으로 아이들이 공부해야하는 중요한 분야인데 초등학교 이전 유아들이 알기에는 지루하고 어려운 분야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초등 과정이라고만 생각했고,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는 이르다는 생각만 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친근한 친구같은 캐릭터의 타요와 함께 한다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쉽고 재미나게 역사를 배울 수도 있다니 놀랍고 새로웠어요.

 

3권의 한국사 시리즈 중 만나게 된 이야기는 [타요랑 세종 대왕] 이에요.

우리나라 최고의 왕이었던 세종 대왕은 우리가 말하고 듣는 한국어를 쉽게 쓸 수 있게 한글을 만드신 분이죠.

타요와 함께 한글을 만드신 세종 대왕을 만나러 함께 떠나보려고 합니다.

 

 

 

우선 타요랑 함께하니 아이가 꼬마버스 타요의 주제가를 계속 흥얼거렸어요.

타요타요~타요타요~ 개구쟁이 꼬마버스 붕붕붕 씽씽씽 달리는게 너무좋아~~


평소에도 자동차 놀이할 때 자주 흥얼거리는 타요의 주제가를 부르면서 책의 첫 장을 넘기니

숨은 타요 친구들 찾기 놀이를 할 수 있었어요.

이런 부분은 별거 아닌 듯 하지만 참 센스있는 것 같아요.

역사 여행을 떠나기도 전에 타요 친구들 찾느라 한 참을 재미나게 찾기 놀이하면서 즐거운 놀이를 했어요.

 

햇살이 따스한 어느 날 타요랑 라니는 운행을 시작해요.

버스 정류장에 멋진 옷을 입은 손님은 바로 세종 대왕이죠.

세종 대왕을 태운 타요는 경복궁으로 향하며 세종 대왕의 자라온 이야기며,

역사 속 어느 날의 한 장면에 함께하면서 세종 대왕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가요.

 

꼬마버스 타요 만화에서도 방구를 뿡뿡 뀌는 타요는 방귀로도 글자를 쓸 수 있다며, 재주를 뽐내기도 해요.

옛날에 우리나라의 글자가 없어서 중국 글자인 한자를 빌려서 사용했던 이야기도 알게되었어요

. 많은 백성들이 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했던 그 시기에 세종 대왕은 우리나라의 글자를 만드는 일을 시작하죠.

 

 

타요와 라니는 쉬지도 않고 밤을 새워가며 건강이 나빠진 세종 대왕을

걱정스럽게 바라보기도 하며 세종 대왕의 건강을 걱정하기도 해요.

1443년 마침내 스물여덟자로 이루어진 간단하고,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글자인 한글이 탄생했어요.

 

한글을 익히면 재미있는 책도 마음껏 읽을 수 있다는 세종 대왕의 말씀에 타요는 설레여요.

우리 아이도 한글을 배우면 책을 직접 읽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해주니 빨리 읽고 싶다며 한글 배우고 싶다고 했어요. 아직은 엄마가 읽어주고 있지만 우리아이도 곧 한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되겠죠.

 

 

 

책의 젤 마지막 장에는 <엄마 아빠가 함께 읽어요!> 라는 부분이 있어요.

세종 대왕의 이름이 여러 개였던 이야기 옛날 왕들은 이름이 여러개 였었죠.

그리고 한글의 원래 이름은 한글이 아닌 훈민정음이었던 이야기와 세종 대왕을 만날 수 있는 곳,

서울 광화문역에서 내리면 세종이야기라는 공간에 여러 가지 세종 대왕의 이야기를 전시해 놓은 곳이 있다고 해요.

 


 

타요나 라니와 함께 세종 대왕에 대해 알게 돼서 정말 신나는 하루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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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트럭과 빵빵 친구들 빵빵 친구들
셰리 더스키 린커 지음, AG 포드 그림, 박선주 옮김 / 푸른날개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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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트럭과 빵빵 친구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인 셰리 더스키 린커의 최신작인 꼬마 트럭과 빵빵 친구들.
이전 작인
<<무적의 빵빵 친구들>>, <<잘 자요, 빵빵 친구들>>, <<잘 자요, 칙칙폭폭 꿈의 기차>> 는
읽어보진 못했지만, 제목만 봐도 역시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빵친구들과 기차가 함께하는 멋진 그림책인 것 같아요.

 

[꼬마 트럭과 빵빵 친구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친구들, 빵빵친구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아주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멋진 자동차 그림책이에요.


우리 아이도 특히나 좋아하는 중장비 친구들이 등장하는 그림책이라서
책 표지만 봐도 눈빛이 반짝반짝하며 읽어달라고, 메달리는 멋진 그림책이에요.

중장비 친구들을 워낙 좋아해서, 그림책이나 만화로만 보던 중장비 친구들을 실제로 밖에서 만났을 때
아이가 정말 좋아했어요.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 아이아빠가 직접 아이를 데리고 집 근처에
중장비 자격증을 취득하는 학원에 데리고 가서 직접 커다란 중장비 친구들을 보고 온 적도 있어요.
그 때 너무 즐거웠는지 그 뒤로도 가끔 중장비 친구들을 보러 놀러가기도 해요.


이 책은 키가 작거나, 덩치가 작아서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책이에요.

 

 

책의 표지엔 우리가 쉽게 만나지 못하는 새로운 친구가 주인공이니 책의 제일 중앙에 있어요.
멋진 종이 꽃가루를 날리며 빵빵 친구들이 모두모두 반겨주고 있어요.

짜잔~ 하면서 등장하는 것 같아요.


-

 

책의 첫 장을 넘기면
햇님이 쨍쨍뜬 따사로운 어느 날 멋진 벌판과 길게 이어진 길이 나와요.
꼬마 트럭과 빵빵 친구들과 함께 멋진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그림이에요.
하지만, 여행을 떠나진 못하겠죠?

 

다음 장을 넘기니 공사장이 등장해요.
공사장에서 오늘도 다섯 대의 빵빵 친구들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어요.
으쌰으쌰 열심히 힘을 내서 일을 하고 있는데, 멀리서 트레일러가 깜짝 선물을 싣고 달려오고 있어요!


짜잔! 아주아주 귀여운 새 친구 꼬마 트럭을 데리고 왔어요.


이 꼬마 트럭은 반짝반짝 윤이 나고, 멋진 장비들까지 잔뜩 갖추고 있었어요.

새 친구는 작은 체구에 다양한 잔재주도 많은 멋진 친구였어요.


모두들 멋지다고 감탄하며 인사해요.

새 친구의 이름은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도 생소한 이름의

"스키드로더"라고 해요.
 

꼬마 트럭 스키드로더는 빵빵 친구들을 도와서 일을 하고 싶은데,
친구들은 꼬마 트럭이 너무 작다며, 다칠까봐 걱정 된다며 일을 시켜주지 않았어요.


덩치가 작으니 힘이 셀 것 같지 않다며 저쪽에서 구경하라고 했어요.
빵빵 친구들이 모두 떠난 뒤 스키드로더는 한쪽에서 혼자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때 빵빵 하면서 경적이 울렸어요.
가파른 비탈에서 일을 하던 굴착기와 불도저가 굴러떨어져서 응급상황이 되어 모두들 달려갔는데
꼬마 트럭 스키드로더가 제일 빨리 도착했어요.
스키드로더는 재빠르게 어떻게 해야 친구들을 구할 수 있을지 생각한 후, 씩씩하고 용감하게 내려가 친구들을 구해요.

친구들에게 뭐가 필요한지 지시도 하며, 재빠르게 행동하며 리더쉽있는 모습도 보여요.

빵빵 친구들은 그제서야
덩치는 작지만 넌 최고야! 하면서 스키드로더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요.


이제 공사장에는 모두 여섯 명의 친구들이 덩치가 크거나 작거나 함께하며 한 팀이 되어 열심히 일해요.
스키드로더처럼 우리 아이들도 덩치가 작다고, 친구들 사이에서 밀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들 각자의 재능과 능력이 다르기에 모두들 힘을 합쳐 무슨 일이든지 어려운일을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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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가계부 MY 생각대로
M&K 편집부 지음 / M&Kitchen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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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가계부 MY 생각대로]

 

2019년도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시간이 참 빠르다 싶게 연말이 다가오고 있네요.

다가오는 2020년 새해를 맞이해서 신상 가계부를 만나게 되었어요.

매년 새해가 되면 준비하는 것 중 하나가 가계부인 것 같아요.

 

요즘엔 손에 꼭 쥐고 다니는 스마트폰이 있어서인지 다이어리나 가계부를 수기로 쓰는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아요.

손 쉽고 간편하게 기록할 수 있는 어플이 있어서 인지 다이어리나 가계부를 구입하는 일도 없는데,

전 스마트폰에도 기록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수기로 뭔가를 기록하는게 더 좋은 옛날 사람인가봐요.

그래서 새해가 되면 꼭 예쁜 다이어리와 가계부를 구입해왔어요.


[2020 가계부 MY 생각대로] 는 표지가 여성잡지의 메인표지 느낌이 드는 가계부에요.

가계부는 여성들이 주로 쓴다는 생각이 있긴 한데, 그래서 그런지 표지도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세련되서 맘에 들어요.

 

이렇게 예쁜 가계부를 만나서 뭔가 내년 2020년에는 더 행복한 한해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다이어리나 가계부나 1년동안 매일 봐야하는 물품이라서 이왕이면 예쁜게 더 좋죠.

 

 

우선 가계부의 첫장을 넘기면 보랏빛의 꽃무늬 페이지가 있고,

그 다음 장에는 2020년 꼭 하고 싶고 해야 할 일과 2020년 꼭 기억해야 할 기념일 적는 페이지가 있어요.

 

기념일은 새해가 되면 항상 달력에 기록하는 필수사항인거 같아요.

그리고 새해가 되면 모두들 두 주먹 불끈쥐고, 다짐하게 되는 것들이 몇가지 있죠.

작심삼일이라고 지켜지지 않는 다짐도 있지만, 새해에도 뭔가 해야 할 일이나 하고싶은 일이 있으면 꼭 적어보려고 해요.

우선 계획중인 몇가지가 있어서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그 다음 페이지에는 얼마 안남은 2019년 전체 달력이 있고, 이제 마무리 해야겠죠.

안녕 2019. 반가워 2020.

 

새해엔 나이를 한 살 더 먹겠네요. 우리 아이도 한 살 더 먹구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아이의 모습을 바라보며 내 나이는 잊고 사는 것 같아요.

2020년에도 우리 아이 우리 가족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는 게 새해 작은 소망이겠죠.

 

그 다음은 보통의 가계부와 다를 게 없는 2020년 한해 전체 일정을 기록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구요.

201912월부터 기록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이달의 예산, 이월금액, 수입, 지출 등 그 외 항목별로 기록할 수 있는 칸이 따로 나뉘어져 있어요

. 개선사항과, 절약 포인트까지 적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기록하기 쉽게 되어있네요.

 

 

 

 

 

그동안 작성하고 보아온 다른 가계부와 큰 차별점은 없는 것 같아요.

가계부는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게 기록하고 한 눈에 1년동안의 기록을 비교할 수 있는 깔끔한 스타일이 최고인거 같아요.

 

2020 가계부 MY 생각대로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요.

 

2020년의 끝에는 1년동안의 총 수입과 총 지출을 항목별로 나뉘어서 기록해서 비교할 수 있는 전체표가 따로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계부의 제일 뒷 쪽에 알아두면 몸에 좋은 약초상식이 있어요.

안구건조증에 좋은 약초 감국, 기관지염을 치료하는 약초 질경 등 여러 가지 약초상식이 있는데,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필요한 약초는 구입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2020 가계부 MY 생각대로] 와 함께 아껴쓰며 절약하는 습관 갖도록 노력하고, 부자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마음만은 부자가 될 수 있게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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