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 광주 연작 3
이경혜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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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아이> 리뷰
📕 도서 협찬

5월이 되면 늘 마음 한편이 무거워집니다. 이름모를 수많은 광주의 희생들이 떠오르기 때문인데요. 이 책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거대한 역사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그 안에서 살아가던 평범한 아이들의 웃음과 두려움, 그리고 끝내 지켜지지 못한 일상을 아주 담담하게 보여줍니다. 그래서 더 마음 깊이 스며드는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제목처럼 ‘두 아이’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당시의 비극이 단순히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지금 우리 곁에도 이어져 있는 기억이라는 사실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은 울고 웃고, 서로를 바라보며 하루를 살아가지만 결국 독자는 그 순수한 시간들이 얼마나 잔인하게 멈춰 버렸는지를 마주하게 됩니다.

짧은 분량의 책이지만 읽는 동안 결코 가볍지 않았고, 마지막 장을 덮고 나서도 한동안 쉽게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점은 책 뒤에 실린 해설과 작가 후기였습니다. 송암동 학살 사건과 아직도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희생의 기록들을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고, 왜 우리가 오월을 잊지 말아야 하는지를 차분히 일깨워 주었습니다. 작은 판형 안에 담긴 이야기는 소박하지만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이책은 5월에 꼭 한 번 읽어 보시길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역사를 기억하는 일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한 권의 책을 읽고 마음에 오래 남겨 두는 일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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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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