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제 입은 후드 티, 오늘 먹은 급식은 누가 만들었을까? - 돌봄 노동부터 플랫폼 노동까지, 일상 속 숨은 노동 이야기 ㅣ 귀를 기울이면
안미란 지음, 정진희 그림 / 우리학교 / 2026년 5월
평점 :
🧑🍳 < 어제 입은 후드 티, 오늘 먹은 급식은 누가 만들었을까?> 리뷰
📕 도서 협찬
학생들은 학교에서 공부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노동 속에서 하루를 살아갑니다. <어제 입은 후드 티, 오늘 먹은 급식은 누가 만들었을까?>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노동의 가치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보여 주는 책입니다.🌟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는 하나의 작은 사회와도 같습니다. 교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뿐 아니라, 매일 깨끗한 학교를 만들어 주시는 청소 노동자, 맛있는 급식을 준비하는 급식실 조리 실무사와 영양사 선생님,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 주시는 학교 보안관과 경비직 노동자, 돌봄 교실과 방과 후 수업을 책임지는 선생님들까지 수많은 노동이 모여 학교라는 공간이 움직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익숙하다는 이유로 그 존재를 쉽게 잊곤 합니다.
이 책은 급식실 파업이라는 사건을 계기로 학교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 한솔이와 다솔이의 이야기를 통해, 보이지 않는 노동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합니다. 특히 플랫폼 노동자가 된 아빠, 급식실에서 일하게 된 엄마, 지하철 청소 노동자인 할머니의 이야기는 노동이 단순히 돈을 버는 일이 아니라 누군가의 삶을 지탱하고 사회를 움직이는 중요한 역할임을 보여 줍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노동을 어렵고 무거운 주제가 아니라, 어린이의 일상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따뜻하게 풀어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입는 옷, 먹는 급식, 깨끗한 학교와 안전한 교실 뒤에는 언제나 누군가의 손길과 노력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으며 서로의 노동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책이었습니다.😃
#어제입은후드티오늘먹은급식은누가만들었을까 #우리학교어린이 #책추천 #노동의가치 #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