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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학년, 스스로 공부가 시작됐다
정예슬 지음 / 싸이프레스 / 2025년 7월
평점 :
🐥<초등 1학년, 스스로 공부가 시작됐다> 리뷰
초등 1학년, 이제 막 학교생활을 시작한 딸아이에게 어떤 공부 습관을 만들어줘야 할지 고민되는 시기죠. 저도 그랬어요. 잘 따라오고 있는 건지, 너무 빠르거나 느리진 않은지.. 늘 마음 한켠이 조마조마했는데요.
그런데 이 책 <초등 1학년, 스스로 공부가 시작됐다>를 읽고 나서 생각이 조금 바뀌었어요.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보다는 ‘어떻게 습관📌을 만들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해 보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걸요.
저자인 정예슬 선생님은 전직 초등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예요. 아이들과 함께 플래너 쓰기를 실천하며 변화의 과정을 직접 경험했고, 그 노하우를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어요.
💡 핵심은 “기록하는 습관”
하루 10분만 투자해서 아이가 스스로 하루를 계획하고, 실천하고, 작은 성취를 기록하는 연습을 해요. 이게 반복되다 보면 아이 안에 ‘나는 해낼 수 있어!’라는 자신감이 차곡차곡 쌓이더라고요.
책에는 총 5단계로 플래너 쓰기 연습을 알려주는데요:
준비단계: 무작정 시작보다, 아이의 꿈과 동기를 먼저 발견하는 '보물지도'부터 만들어요.
시작단계: 작고 쉬운 목표부터 하나씩!
실천단계: 계획-실천-기록 루틴을 만들고, 놀이와 휴식도 균형 있게 넣어줘요.
심화단계: 플래너를 포트폴리오처럼 활용해서 아이의 성장 기록을 남겨요.
확장단계: 부모의 격려와 대화, 함께하는 도전이 습관을 오래가게 해줘요.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이렇게 해보세요~’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저자의 실제 경험이 함께 담겨 있어서 더 믿음이 가고, 저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용기가 생겼다는 점이에요.
📒 부록 플래너도 있어서 바로 실천해볼 수 있고, 꼭지마다 실천 팁이 정리되어 있어서 바쁜 부모님들도 금방 찾아보고 적용할 수 있어요.
공부하라고 다그치기 전에,
하루 10분, 아이와 함께 플래너 쓰기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 작은 습관이 나중엔 아이를 자기주도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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