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과학을 참 어려워 한다.아마도 즐겁게 공부하기 보다는 학교에서 시험을 늘 보기 때문에
과학이라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나 생각하게 되었다.
엉뚱한 상상으로 인해 발명품들이 많이 나오기도 한다. 그만큼 과학적 호기심을 가지고 주변을 돌아본다면 나도
과학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이 책은 내 몸에 던지는 발칙한 질문부터 지구 너머에 쏘아 올린 유쾌한 질문까지 다 들어있다.




엉뚱한 과학적 호기심이 일상을 바꾸고 세상을 구원한다.
아기 때 기억을 잊어버리는 이유는 뭘까?
나도 어릴때 기억을 해 보면 6살 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전에 기억은 잘 나지 않는것 같다.
사람들은 어릴 적 일들을 대부분 기억하지 못한다.
이런 현상을 '아동기 기억상실' 이라고 부른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어릴 적 기억이 남아 있는지 물어보면 1~3세 사이에 있었던 일은 대부분 하나도 기억하지 못했고
3~5세 이후의 일들은 어렴풋이 기억해 낸다.
아기가 태어난 뒤 2세 전까지는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부위인 해마가 덜 발달해서 기억이 제대로 저장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참고로 해마는 좌뇌와 우뇌에 있는 뇌 속 기관으로 우리의 기억을 저장하고 떠올리는 기관이다.
하지만 기억 중에서도 장기기억 또는 맥락 의존적 기억에 관여하기 때문에 단기기억이나 감정과 관련된 기억은 저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동기에 어떤 사고를 겪고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해마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서 그냥 기억이 저장되지 못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만약 한 달 동안 씻지 않는다면?
나도 가끔씩 정말 힘들고 아무것도 하기 싫거나 아플때는 정말 씻기도 싫어진다.
만약에 우리 인간이 한 달 동안 샤워나 목욕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사실 샤워를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우리 몸의 피부 상태는 나빠진다.
매일 샤워를 하면 우리 몸이 스스로 만들어 내는 피부의 천연 지방층이 씻겨 나가기 때문에
건조해지는 것이다.
피부의 제일 바깥층은 죽은 세포인 각질들로 덮여 있다. 이것들이 안쪽의 피부층을 보호하는데
샤워하며서 사용하는 비누나 보디 클렌저,샴퓨 등은 기름기와 먼지,각질,박테리아 등을 모조리
씻어낸다. 이 때문에 머리의 경우 두피에 있는 각질이 눈에 띄게 탈락하면 비듬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우리 몸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깨끗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샤워를 하면 좋다.
우선 샤워를 최대한 빨리 끝내야 한다. 몸에 물을 오래 적시고 있으면 피부층에 있는 유분들이
모두 사라져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너무 차갑지도 너무 뜨겁지도 않은 미지근한 물로 몸을 헹궈내야 한다.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처럼 땀이 자주 차는 곳,특히 털이 많은 곳이라면 보디 클렌저 등으로 씻어내야 한다.
땀이 많이 차는 곳,털이 많이 있는 곳 외에는 물로만 헹구는 것이 좋다.
좋은균과 나쁜균이 서로 균형을 유지해야 아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샤워를 하고 나왔다면 물기를 완전히 말리지 말고 적당히 말린 뒤에 보디로션과 스킨로션을 바르면서
자연건조 하는 것이 좋다.그리고 머리카락에는 에센스를 바로 바르는 것이 좋다.
개미는 그 어떤 높이에서 떨어져도 죽지 않는다?
개미는 몸집이 아주 작다. 여왕개미와 특이한 종류의 개미를 제외하고는 몸길이가 1cm정도 된다.
몸무게도 1g도 안 된다.너무나 가벼워서 중력보다 공기저항의 힘을 더 크게 받기 대문에 느리게 떨어지므로
땅에 부딪혀도 피해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개미는 잘 설계된 외골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충격을 잘 분산시키는
것도 있다고 한다.
알수록 쓸모 있는 요즘 과학 이야기 책을 읽고 나는 평상시에 참 궁금했던 것을 많이 알수가 있었다.
그리고 재미와 교양을 한 번에 배울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