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교 다닐때 수학이 정말 어려웠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어렵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수포자로 학교를 다녔던것 같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수학은 늘 존재하고 수학적인 머리는 항상 필요한것 같다.
복잡한 세상을 꿰뚫는 수학적 사고의 힘을 이 책에서는 보여주고 있다.
수학 교사들의 멘토,수리논리 전문가 박병하가 전하는 일상의 유혹에서 현명한 선택을 하는법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수학은 너무나 당연해 보이는 참에서 출발해서,생각을 확장하고 질문하고 또 엄격하게 따지면서
새로운 참을 확인한다.
그런 참들이 차곡차곡 쌓이며 고도로 정밀하고 복잡해지는 학문이 수학이다.
그리고 한번 끝난 증명도 다른 방식으로 다시 증명한다.옛날에 증명된 참도 변함없이 지금도 참인것이다.
거기에 속임수가 끼어들 틈이 없다.
수학은 추상적인 세계이다.돌고 돌아서 일상과 맞닿지만 그것은 훈련받은 과학자와 공학자를 통해서 드러나지
평범한독자들이 일상에서 느낄 정도는 아니다.
그 덕분에 수학은 다른 무엇이 아니라,수학이 된것이다.
반면 속임수는 일상이라고 한다.
내가 산 로또는 왜 맨날 꽝인 걸까?도박과 기댓값 사이는 어떻게 될까?
나도 이번주에 로또를 샀다. 4장을 샀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로또를 사지만 늘 꽝인때도 많다.
그래도 도전이라도 해야 기회는 있을것 같아서 이번에도 로또를 샀다.
복권은 완전히 우연이고 당첨될 가능성은 매우 낮기 때문에 아예 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
똑똑하면 복권으로 돈을 벌수도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은 무시할 수 있는 적은 돈을 내고 로또를 사지만 당첨만 되면 인생 역전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이 꽝이라는 사실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적당히 낮은 금액으로 팔아 적당히 높은 금액을 적당히 소수의 사람들에게 나눠주면 된다.
그 적당히가 얼마냐,그것이 문제인데 그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밀하게 따져봐야 하고,따라서 수학이
개입한다.
구매자의 입장에서 로또를 보면 한 장의 기댓값은?어떻게 될까?
로또는 나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
모인돈에서 일부를 떼고 남은 일부를 당첨금으로 돌려주는 게 로또인것이다.
대한민국 로또의 한 장당 기댓값은 사는 가격의 반이라고 한다.
속지 않고 살 수 있다.책은 일상생활에서 수학적인 확률을 생각해 보지 않고 산 나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저 편하게만 살려고 했지 수학적인 생각을 못했던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우리 주변에서 일상에서 일어나는 수학적인 것을 많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