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만 보이는 남자
최광희 지음 / 열세번째방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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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랄때 없는 평범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살고 있는 정인에게 갑자기 등장한 내게만 보이는 남자는
가만히 지켜봐주고 지지해주고 같이 시간을 보내주면서 정인의 삶 속으로 파고 들어 결국 그녀의 영원한 사랑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내게만 보이는 남자가 시간이 되어 떠나갈때 끝났다면 아무렇지 않게 만족한듯 사는 삶 속에서도 작은 위로의 힘으로도 얼마든지 보다 더 행복할 수 있구나. 내지는 짧은 일탈을 통해 내 삶을 되돌아보는 뭐 그런 감상이라고 있었을텐데. 영원한 우리 사랑 따위를 끝까지 끌고 가는 데서 작정하고 유혹하니 다 넘어오더라 류의 남성판타지가 되어버렸다. 그래서 애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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