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프 심리학 - 오래된 습관 슬럼프와 이별하는 법
한기연 지음 / 팜파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슬럼프 심리학)

 
삶의 변화는,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는 데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슬럼프는, 나에게 인정하고 싶지않은 자신의 모습을 똑바로 바라보라고 소리칩니다.

저 또한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려했었고,
서로 마주보았을때 또 다른 나는, 참 보잘것없고, 참 부족해보였습니다.
고통이 많았고, 슬픔도 많았고, 눈물도 많은 나였습니다.
차마, 위로는 못했습니다.
거울에 비춰지는 나였기에, 비참하고 괴로울 뿐이었습니다.
낭떠러지에 떨어지기 전, 나뭇가지 하나를 붙잡고 있는 나를,
그냥 쳐다볼수밖에 없었지요.
희망도 없었지만, 이를 악물었습니다.
여기서 쓰러지면, 끝이기에. 이겨내야한다고.
나를 깎아내리고 괴로워하는 , 나를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래, 이게 내 모습이야.

슬럼프란, 정신의 아픔이라 합니다.
최근 발생된 문제가 아니라, 쌓이고 쌓여 숨어있는 문제들.
잘 처리하지 못한 과거가, 상처로 건드려지고 순간적으로 되살아나, 현재의 아픔이 된다고 합니다.

모든 문제를, 다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이 슬럼프에 빠진다네요.
저도 그랬던것같아요.
어떤 사건을, 제 잘못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때문에 엄청난 결과를 다 짊어져야했습니다.
상대방때문이라고 전혀 생각을 못한거지요.

이 책은, 슬럼프에 빠진 사람들 얘기입니다.
책임감이 지나쳐 슬럼프에 빠지고, 완벽주의자들도 슬럼프에 잘 빠진다고 합니다.
외로움, 묵은상처로 슬럼프에 빠지고, 사랑이란 이름으로 여러가지 슬럼프들.
 

작가님은 슬럼프를 어떻게 이겨내야하는지 더불어 알려줍니다.

저같은 경우는 , 여러가지 제안 중에서
자신과 마주보라는 것과
나안의 또다른 나와, 대화를 하는 것,
울고 싶으면 계속 울어, 말해주는 것이
맘에 와닿았네요.  


자신과 마주보고 싶으신 분들,
상처를 많이 받으시는 분들,
사랑을 하면서도 외로운 분들,

 

이런 분들에게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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