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왕따 깜장돌을 구하다 학고재 동양 고전 3
최은영 글, 유기훈 그림 / 학고재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채근담, 왕따 깜장돌을 구하다

채근담은 중국 명나라 말기의 홍자성이 쓴 책입니다. 전집 후집 두 권으로 나누어져 360장의 글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역경 속에서도 마음 수양을 통해 세상의 이겨 내고자  홍자성의 청렴결백한 인품으로

평범한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는 채근담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이해를 도와가며 쓴 책이라는 생각으로 보니 아이들에게 꼭 읽혀야 하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읽어보았네요.




목근이가 고물상 할아버지를 통해 함께 만난 채근담 이야기는 참 아이들에게 좋은 전달을 해주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네요.

 이 책을 읽어봄으로써 다문화에 대해서도 참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네요.

피부색이 다르고 말이 어눌하다고 놀림을 받으며 합창대회의 방해꾼이 되어버린

목근이가 자신의 존재감을 어떻게 느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자기가 왜 아이들의 놀림 대상이 되는지 생각하면 참 억울하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엄마를 위해 피아노를 배워야지 생각을 하는 것도 마음이 따뜻하단 생각이 들게 했네요.

이런 친구를 아이들이 생각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아이와 함께 해보았어요.

다른 문화를 이해한다는 것 자체도 참 힘들지만 세상이 변화한 만큼 알아야 하고 이해도

해야 하는 부분인 것은 맞는 것 같네요.

한자와 함께 익숙한 글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어른들이라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들어왔던 부분들도 있구요. 어떤 한자말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도 한 번 알아보게 되니 더 좋았네요.

한 사람이 한 부분만을 생각하지 말고 여러 부분을 두루 보고 느낄 수 있는

무엇보다 바른 인성과 사고의 소중함도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목근이가 노력하며 성장해 가는 의미를 만나면서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감동을 전해주는

그런 아이들도 성장하길 바라며, 어렵다는 생각이 들 때 한번씩 읽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용돈, 다 어디 갔어? - 마른 하늘에 빚장부 벼락! 용돈 관리로 빚쟁이에서 탈출하는 성민이의 이야기 팜파스 어린이 11
박현숙 지음, 최해영 그림 / 팜파스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용돈, 다 어디 갔어?

아이들이 크다 보면 어느새 용돈을 언제 줘야 하나 주더라도 얼마를 줘야 하나

고민을 해야 하는 시기가 오는 것 같습니다. 그럴 경우 부모나 아이나 도움을 받을

만한 책이 있다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은데

잼ㅆ게 읽을 수 있는 책 팜파스에서 나온 거 읽어 봤네요.


표지를 보니 용관 관리로 빚쟁이에서 탈출하는 성민이의 이야기라네요.

차례도 너무 재밌게 표현되어 있어서 더 궁금하네요. 일렬로 정리되어 있는 차례보다

훨씬 생동감 있어 보인다며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ㅎㅎ 일상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엄마들의 모습이 아닐까요?

그림이 참 재밌네요. 오늘도 아이한테 소리질렀던 아침이 미안해지네요.

초등학생이 둘인 우리집 상황이 그림이 그려지네요. 요새는 현금을 주고 받는 것보다

인터넷 쇼핑이다, 카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구매를 많이 하다 보니 아이들의

경제 흐름은 더더욱 교육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아이들이 쉽게 물건을 오고가는

것만 기억에 남는 때문인 것 같네요.

책속에 나온 성민이가 용돈 받아서 계획없이 흥청망청 쓰다가 정작 자신이 필요한 곳에는

돈이 없어 쓰지 못하는 모습이 보이지요. 그러다가 빌리게 되고, 그래서 빚장부까지 만들게 되고 정말 아이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에 웃음이 나오기도 하면서

정말 어떻게 돈을 써야 할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아이들도 스스로 계획적인 용돈을 관리하려면 써보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겠지요.

그래야 자기가 어디다 돈을 많이 쓰는지, 확실히 눈에 보이게 되면서

구체적인 계획과 소비, 지출, 용돈 관리까지 다 할 수 있는 과정이

이 책 한 권에서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 속에서 알려주네요.

아이들과 재밌게 읽어 보면서 깨닫게 되는 얘기들이 많네요.

어른들도 계획 없이 돈을 쓰는 경우들이 많은데, 어른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의 책 속에서도 배울 수 있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이 크는 인문학 5 : 마음 - 허수아비와 로봇도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생각이 크는 인문학 5
한기호 지음, 이진아 그림 / 을파소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이 크는 인문학 5 마음

을파소에서 나온 인문학 시리즈 중 5번째 이야기 마음에 관한 책

마음만큼 어렵고, 눈으로 확인이 안 되는 것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아이에게 마음에 관한 것을 설명하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을 느낄때가 많은데

아이가 고학년 쯤 된다면 이런 책을 스스로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내용이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책이지만 캐릭터들이 재밌게 표현이 되어 있네요.

인문학을 어렵게만 생각하면서 책을 펴들었을 수도 있지만 캐릭터들이 있는 이유를

한 번 생각해 보면서 차례를 보게 되었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게 되며

해야 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차례였답니다.

피오키오나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등 도화 속에서 마음과의 갈등을 했던 주인공들 이야기가

나오니 읽었던 동화책이라서 그러니 쉽다는 느낌이 들면서 이런 생각도 해볼 수 있겠구나

하는 반응도 보였구요. 로봇과 인간이 결혼할 수 있을지, 로봇이 인간과 같은 마음이 있으면

어떨지도 생각해 보게 하네요.



책 속 곳곳에 있는 노란박스안에 어려운 용어나 해설이 필요한 부분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것은 다시 한 번 짚어 가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우리 마음에 질문을 던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냥 지낙버릴 수도 있는 일들을 마음을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네요. 아이들이 커서 인문학적 사고를 확장시켜 보기 위해 어린 시절에

이런 사고를 키울 수 있게 돕기 위해 이런 책으로 접하면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네요. 궁금함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정말 생각의 깊이가 달라지는 것을

책으로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꿈노트 - 꿈꾸는 십대를 위한 진로.진학 워크북
박영하 외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다락방 꿈노트

꿈꾸는 십대를 위한 진로 워크북이네요.

막상 독서만을 해서는 막연하게 아이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구체적으로 목표를 잡고 그림을 그리는데 도움이 되는

워크북이 있다는 것이 반가울 뿐입니다.

책을 읽고는 마냥 꿈을 꿀 수 있다는 것과 희망이 보이는 것은 느껴지겠지만

구체적으로 목표를 잡아가고 그것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해나가야하는지는 어린 경우에는

더더욱 어려운 일이지요.


어릴 때부터 구체적인 꿈을 가지고 있는 아이도 있을 겁니다. 그런 아이들의 경우엔

분명 또래보다 빠른 발전을 이미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꿈을 찾는 1단계, 내가 좋아하는 건 뭘까

2단계, 내가 잘하는 건 뭘까

3단계,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4단계, 나는 어떤 사람인가

5단계, 미래 가능성을 발견하라 이렇게 5단계로 미리 알아볼 수 있네요.

꿈이 있다는 것은 다른 길보다는 바른 길을 갈 확률이 높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구체적인 꿈을 가지고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알기에 다른 친구들보다 사춘기의 방황도

덜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책 내용이 소개되면서 이 책이 어떤 것을 알려주는지 알게 되네요.

아이가 어릴 때부터 가졌던 꿈들을 구체적으로 목록을 작성해서 알아보면 아이가

어느쪽의 흥미를 가지고 적성이 맞는것인지 알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좋은 글들도 많이 등장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서 좋은 글은 봐도 봐도 좋고

꿈꾸는 이들의 글들이 가슴에 와 닿으며 감동도 전해지네요.

초등학교 저학년인 우리 집의 경우에는 이렇게 꿈의 변천사부터 만들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학생들을 위한 워크북으로 나왔지만

구체적인 꿈을 가지고 꿈에 관련된 취미를 가지고 있는 아이에게 이런 것부터

활용하자는 목표를 세워보니 재밌게 만들어서 벽에 붙여놔도 좋을 것 같은

아이템으로 도움이 되네요.



부록으로는 진로, 직업 관련 사이트, 진로와 직업 관련 영상 및 도서를 도움 받을 만한 곳들도

알려줍니다. 추천도서 목록이 있어서 하나씩 읽어나가기만 해도 얼마나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줄지 목록만 봐도 뿌듯한 기분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 걸 씨 내친구 작은거인 41
장영복 지음, 서현 그림 / 국민서관 / 201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고양이 걸씨

동시집을 제대로 보기는 첨인 것 같네요. 아이들에게 동시를 접해보게 해보질 못한채

학교를 보냈더니 조금은 후회가 되기도 하고 해서 모처럼 동시책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네요.


그냥 동시책인줄 알고 펼쳐봤는데 뭔가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읽어보니 역시 연작으로 이어지는 동시집이었습니다.

동시를 어려워하는 아이가 책을 읽듯이 자연스럽게 읽어나가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기 고양이의 모습이 여러 그림 속에서 재미지게 표현되어 있고,

그림이 어렵지 않게 간결하고 재밌게 표현되어 있어서

시를 돋보이게 해주는 효과를 주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사랑스러운 강아지를 엄마를 위해 다른 곳에 입양을 보내는 내용에 관한

이야기인지라 조금은 아이의 마음이 안타까웠겠다는 얘기를 아이와

나누어보면서 읽어보았답니다.

이 책을 보면 아이도 동물을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