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리더십

프란치스코 교황 리더십 - 전 세계 카톨릭 교회의 영적 지도자 ㅣ 청소년 멘토 시리즈
유한준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14년 7월

프란치스코 교황 리더십

전 세계 가톨릭 교회의 영적 지도자 프란치스코 교황 리더십

표지에서부터 볼 수 있는 두려워 마세요!란 말이 눈에 띕니다. 책을 펼쳐 보기도 전에

힘을 전해주는 메시지를 전달받으며 읽어나가 보았습니다.

5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어린 시절 기술학교에서 공부하고 여러 직업을 거쳐본

경험도 있네요. 성실하고 근면 검소한 성품을 타고났고 성직자로서 모범적인 삶을

이어가면서 경험도 쌓고 두터운 신임까지 받게 됩니다. 항상 어린 시절부터 삶의

태도가 이렇게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지는 기본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참 중요한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부분이네요.

다양한 외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교황. 여러가지 독특하고 다양한 배경과 신념, 여러

계층의 사람을 만나고, 어떤 종교든 대화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열린 마음으로

살아가는 교황의 모습에서 우리는 배울 것이 참 많네요. '올해의 인물'로 뽑히면서

지구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까지.

책 곳곳에 포인트가 등장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종교에 대해서 이해도 돕고

알게 되는 것들이 참 많아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인 종교는 없지만 여러

종교에서 뜻있는 삶을 사시는 분들의 책을 읽어보았는데 그 분들의 삶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은 낮은 자세와 소박한 삶, 격식을 깨뜨리는 자유로운 태도들이 있었던 것 같네요.

교황님 역시 교황청 궁전에 머무르지 않고 전용 승용차도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습에서 정말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난한 교회,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는 사랑의 교회를.

책 속에 사진들도 많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더 이해를 돕고 좋네요.

어른들이 아닌 청소년의 멘토 시리즈로 나온 책이라 학생들도 쉽게 볼 수 있겠구나

싶습니다. 온 가족이 같이 보고 대화하기에도 좋은 책입니다. 삶의 자세를 같이

애기 나눠볼 수 있는 그런 책이 시기적으로도 맞게 떨어지는 것 같네요.

로즈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로즈 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1 - 더하기 암호와 비밀의 방 ㅣ 로즈 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1
테아 스틸턴 지음,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14년 7월

로즈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아이들의 제로니모의 모험 시리즈를 너무 좋아하지요. 책의 두께도 상당한데

아이들은 두껍고 큰 책을 보는 것에 더더욱 기뻐하는 듯한 모습도 아이들에게

보여주곤 했는데요. 그런데 이 책을 보니 여자애들을 겨냥해서 만들었다는 것을

표지만 보고도 알겠는데요. 아이들에게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제로니모 스틸턴의 여동생인 테아의 모험 판타지 동화입니다. 정말 또 하나의

재미난 모험 판타지가 시작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인공들의 소개가 이어집니다. 개성넘치는 모습이 재미를 더 선사하네요. 가지 각각의

개성이 돋보입니다. 성격도 다르고, 관심 분야도 다르지만 이들이 뭉쳐서 아름다운 우정을

펼쳐주겠죠. 여자들도 지혜와 용기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 보여주네요.

책을 읽는 6번째 주인공이 되어서 같이 풀어나가는 기분으로 읽어보는 책. 들쑥날쑥한

글씨체, 섹시하게 표현되어 있는 그림들,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성향를 책 속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네요.

테아가 쥐팬퍼드 대학교에 초대되어 가고, 거기서 5명의 친구들을 만납니다.

신입생이 사라지자 다 함께 힘을 모아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시작하고 단서를 찾고

추리를 하면서 사건의 퍼즐을 맞춰 나가는 모습에서 협동의 정신도 배울 수 있겠네요.

긴장감을 늦출 수 없이 아이들을 빨려들게 하기 때문에 두께에 상관없이 아이들이

신나게 읽어나갈 수 있는 것 같네요.

추리력과 논리력도 키우고, 우정, 협동, 모험 정신 등등 아이들에게 또 배울 거리를

제공해주는 이 시리즈를 또 기대해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세상을 뒤흔든 10대들-소녀편

세상을 뒤흔든 10대들 : 소녀 편 - 코코 샤넬부터 나탈리 포트만까지, 한 권으로 만나는 46가지 인생 이야기 ㅣ 세상을 뒤흔든 10대들
미셀 로엠 매칸.아멜리 웰든 지음, 장은재 옮김 / 라의눈 / 2014년 8월

세상을 뒤흔든 10대들-소녀편

아이가 꿈을 꾸기 시작하면 롤모델이 필요하기도 하고 위인전도 많이 읽혀야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인이 되기 전에 더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있다면 더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춘기 시절 방황도 꿈이 있는 아이는 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눈에 띄는 명언들이 책 곳곳에 등장하네요. 훌륭한 소녀들이 너무나 많았기에 이 책에

포함시킬 대상을 결정하기가 어려웠다고 하네요. 국가, 시대, 성취의 다양성을 반영했다네요.

글서 이책의 주인공들은 지구상 곳곳에 출현했고, 완전히 다른 방식이지만 공통점은 있죠.

가난, 부족한 교육, 불우한 가정환경, 성차별적 사회, 억압적인 정부, 질투심, 자기 불신등

이 모든 것을 어린 나이부터 이겨내고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한 이들.

포기하지 않는 이들의 정신을 우리 아이들이 배웠으면 하는 마음에서 열심히 읽어보았답니다.

이 책에 나온 사람들은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꿈을 이루며

노력했던 이들이 과거나 현재나 얼마나 많은지를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알아가야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네요.

꿈을 쫓는 자는 꿈에 따라 살아가고, 열정에 따라 행동하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

이 것이 이 책에서 우리에게 알려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차례를 보면 46번까지가 있는 걸로 봐서 한권으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네요.

꿈을 이룬 직업들도 정말 다양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이룬 사람부터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 굳이 찾는 직업이 없다면 순서대로 읽어도 될 것 같네요.

저희 집 큰애는 작가, 영화감독이 꿈이라고 작가부터 찾아 읽어보는 방법을

선택해보았답니다.



수전 엘로이즈 힌튼은 1848년에 태어났고,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고,

작가를 꿈꿨다고 하네요. 고등학교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와 사이가 좋았던

수전은 점점 더 글쓰기에  빠져들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외로움을 글쓰기로 더 해결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브론테 자매들은 아버지로부터 교육을 받고, 토론을 하게 하고, 사람들로부터 격리시켰다네요. 그래서 책과 함께 상상력을 키울 수 있었고, 펜을 가지고 무엇인가를 쓰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것 같네요. 이런 것을 보면 부모가 만들어주는 환경이 어떠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우리나라의 10대가 안 보인다는 것이 안타깝게 여겨졌네요.

아무래도 우리 나라 학생의 이야기가 있다면 더 좋은 자극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에선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이들이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네요.

사시사철 우리 살림 우리 문화

사시사철 우리 살림 우리 문화 ㅣ 사시사철 우리 문화
김향수 글.빛그림, 정현진 인형.그림 / 한솔수북 / 2014년 8월

사시사철 우리 살림 우리 문화

한솔수북 2014년 우수 출판 콘텐츠 선정 도서라는 것이 눈에 확 띄는 책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우리 문화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은 표지만 봐도 전해지는

책이네요.

첫 장에서는 설빔에 대해서 나옵니다. 그림으로 표현된 책이 아니라 만들기로 표현된

책이라서 무엇으로 표현했는지 궁금하게 들여다보는 재미를 준요. 옷감도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있네요. 왼쪽에는 그림과 함께 옷의 설명이 나오고 있고

오른쪽에는 옷을 만드는 살림살이가 보이죠. 동화 속에서 이름으로는 많이 들어봤던

것들이었지만 실제로 아이들이 들여다볼 기회는 많지 않은데 이 책에서는 세실화로

표현이 되어 있어서 구체적으로 한 번 더 확인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른 동화책을 보다가도 궁금해지면 이 책을 펼쳐놓고 다시 한 번 확인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효과도 주었네요.

이 책으로 전통 살림살이를 보고 박물관에 가게 될 경우 실제로 자세히 본다면

참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계절을 이 책에서 다 만나볼 수 있답니다. 전통 놀이속이 속에서

민속놀이 중에서 이것저것 다 구경해볼 수 있는 것, 만들기도 어쩜 이렇게 정감 있게

잘 만들어 놨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재밌게 표현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농촌에서 하루와 사계절을 어떻게 보냈을지 이 책 한 권으로 다

들여다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동화책처럼 읽히기도 하고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학습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천금말씨

천금말씨
차동엽 지음 / 교보문고(교재) / 2014년 5월

천금말씨

무지개원리의 저자 차동엽 신부가 전하는 말 사용법

밀리언 셀러 <무지개 원리>의 저자, 왕성한 강연가로 활동중인 신부님의

말에 대해서 우리에게 전달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살면서 말만큼 중요한 것이 또 어디있나 하는 생각은 만나는 사람과의

기분에서 꼭 느끼게 되는 것들인 것 같습니다.

역사적인 사건들이 일화로 나오면서 말의 중요성이 강조되기도 해서 이해ㅏ기가 쉬운 부분도

있네요. 간디의 말. 스스로가 실행할 수 없는 것은 아예 말하지 않으려 한 간디!

그가 왜 만인의 존경을 받았는지, 왜 사람들이 그의 '한마디'를 듣기 위해 모여들었는지,

충분히 이해해주는 일화도 이 책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말과 행동이 맞아야 사람이 따른다는

것은 자식을 키우면서도 깨달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딱딱한 이론만 늘어놓는 책들은 지루하고 이해가 쉽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이 책은 사례와 일화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으면서

이해도 돕고, 재미도 느끼며 감동도 전해지고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더 쉽게 전달되네요.

이쁜 말씨를 가진 사람을 만나면 그자리는 기분이 좋은 자리가 되며,

내 말 한마디가 운명이 되기도하고 역사에 남을 말이 되기도 할 수 있다는 것,

행동과 말이 맞을 경우 남을 이끌 수도 있고,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 그냥 매일 하는 말이 이렇게 중요할 거란 생각을 따로 해보지는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을 이 책을 보는 내내 해보았네요. 말과 관련된 부분만 따로 이렇게 정리되어 있는

책을 만나보니 새로 마음이 정리가 되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냥 처세술과 관련된

책과는 다른 마음가짐을 또 주는 기분 좋은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