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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밴드 1 : 버려진 아이들 (상) ㅣ 브라더밴드 1
존 플래너건 지음, 김경숙 옮김 / 챕터하우스 / 2014년 11월
평점 :
브라더 밴드 1,2권
표지 그림만 보아도 판타지 소설이라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는 책이네요.
아이가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다 보니 같이 골라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신간 소설이라 더더욱 눈길을 끌었답니다.
이 책은 전 세계 20개가 넘는 나라에서 출간된 베스트셀러 <레인저스>에서
이어져 나온 속작이라네요. 중세유럽의 스캔디아라는 나라를 중심으로
바다와 해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하니 내용이 너무 궁금해졌답니다.
영웅이야기나 해적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라서 더더욱 흥미를
끌 수 있는 소재로 반가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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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에 이어지는 항해 관련 용어 설명이 미리 나와 줍니다.
보통 책을 보면 뒤에 나오는데 이 책은 미리 설명을 하고 시작하네요.
미리 보니 우리가 모르는 용어가 많이 등장할 수도 있겠다는 것을 미리 짐작해보면서
읽어 두니 책을 볼 때 도움이 되었답니다.
주요 등장인물도 소개가 되서 미리 읽어 두니 편했답니다.
그림이 전혀 없기 때문에 상상력을 자극하고 상상해 보게 만드는 효과가
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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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할은 한때는 스칸디아 최고의 전사인 아버지와 노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그래서 남들과 다른 외모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할은 브라더 밴드를 가게 됩니다.
브라더밴드는 전사로 키우기 위해 전투, 전술, 항해술 등을 알려주는
훈련을 맡아서 하는 곳이네요. 하지만 선택받지 못하고 남겨진 소년들과
함께 하게 되네요. 각기 개성이 넘치는 아이들의 특성을 살펴보는 것으로도
재미를 더하게 되네요. 그 모인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정 속에서
결국은 어려움을 다 이겨내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그 속에서 리더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되네요. 함께 하는 동안
그들은 고되게 훈련도 받고 치열한 경쟁을 거치는 과정을 겪게 되는데
그러면서 잠재력을 발휘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어느 책에서나 등장하는 것은 비슷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위기를 대처하는 능력, 악역, 그리고 또 마침내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과정 등등 이 책 역시 그런 부분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들의 심리와 모험담을 엮어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려주었기에 재미를 더하면서도
하면 된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깨닫게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아이들이 두꺼운 책이나 그림없는 책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재미가 없다면 읽어 나가기가 쉽지 않을 것인데 이 책은 사건 속에서
펼쳐지는 모험 이야기로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고
읽어 나가게 되었답니다. 다음 얘기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효과가
이 책 속에서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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