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발견하는 책 - 철학 박사 스티븐 로의, 철학적 사고력 I need 시리즈 18
스티븐 로 지음, 마크 애스피놀 그림, 이충호 옮김 / 다림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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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발견하는 책

철학 박사가 철학적 사고력을 높여주기 위해서 나온 책이라서 어떤 책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 책이네요. 아이들에게 철학적 사고를 하는 것을 권장하고는 했지만 어렵게만 느껴지는 부분이라서 어떻게 해야 아이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을까 고민을 하던 참에

이 책을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답니다.


파란 빛깔의 책으로 차례를 보니 색다르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서 차례에 꼭 흰 종이를 할 필요는 없는거구나 하는 말을 아이와 함께 해보게 되었네요. 우리에게 익숙함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차례에서부터 다르게 얘기를 해보게 되네요.

페이지를 넘겨보면서 다양한 컬러의 속 종이를 보니 미술을 좋아하는 아이가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책은 흰색으로만 보다가 이렇게도 만들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아이와 함께 하니 책을 읽기도 전에 아이와 서로의 다양한 생각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네요.

세상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얼마나 많은가요. 그런 것들에 대한 질문을 이해쉽게 풀어나가준다면 좋겠다는 생각들을 해본 적이 많은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도 궁금해하던 것들이 정말 많았지 않나 하는 질문도 해보았답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철학에 대해서 이 책은 생각을 바꾸게 만들어 주네요.

간단 명료한 느낌으로 질문과 답으로 이어지듯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책입니다.

내용이 길지도 않고, 아이들의 이해가 쉽게 이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가 궁금해하던 것들은 무궁무진하지요.눈에 보이는 것들 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까지 이 세상을 향해 무한한 질문을 던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학적으로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해답이 아니라 기술이 없었다면, 만들 수 없는

것들이었다면 등등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용어 설명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어려운 단어도 많고 하기 때문에 따로 용어에 대한 설명이 들어가 있으니 아이들에게 이해를 도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자신이 틀리지 않았는지 항상 의심하세요!! 란 글이 마지막에 나옵니다.

그래서 또 마지막에 끝이 없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우리가 믿는 뒷받침하는 증거만 보아서는 안된다는 사실... 그것이 또 틀렸다는 사실을 찾을 수도 있을 수도 있음을. 철저하게 검증하는 자세로 통해 잘못을 찾아내고, 거기서 교훈을 배울 수 있는 사람만이 사상가나 과학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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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팔이 소녀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16
제리 핑크니 글, 김영욱 옮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원작 / 어린이작가정신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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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팔이 소녀

누구나 읽어보았을 명작 성냥팔이 소녀 책을 다시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표지그림에서 겨울이 느껴지기 때문에 지금 이 시점에서 아이들과 읽어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종이 재질이 맘에 들었답니다. 광택이 없기 때문에 빛에 의해

눈이 피로함이 느껴지지 않고 만져지는 감촉도 좋았답니다.

안데르센의 원작대로 내용이 나왔답니다. 그림이 정말 그 시대에 걸맞게

표현이 되어 있다고 봅니다. 표정만 봐도 그 사람의 느낌이나 감정이

전달되는 것처럼 자세히 표현되어 있었답니다.

무서운 아빠 밑에서 자라는 다섯 아이들이 있다는 것.

그 불쌍한 아이들의 일상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

그 느낌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눈치를 보는 아이들처럼 곁눈질로

쳐다보는 표정들...

그리고 세상 밖은 부유한 사람들이 길거리에 많다는 것.

그런 길거리를 추운 날 내몰 수 있는 어른의 냉정함과 그런 현실 속에서도

살아야 하는 아이들의 일상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부모와 아이들의 일상 생활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지만 아이들은 어릴 때 그냥 읽어 주는 동화를 볼 때와는 다르게

또 다름을 느낍니다.

초등학생이 되어서 다시 읽어 보니 책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느낌들이

그대로 전달이 되어지는 것 같다고 하네요.

그림만으로도 감정과 내용이 전달되기 때문에 더 가슴이 아프게 느껴

지네요.

이 세상에 이렇게 소외되고 외롭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아이들이 미처 생각지 못하고 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네요.

추운 겨울이면 더더욱 힘이 들 그들이 생각나게 합니다.

마침 학교에서 몸이 아픈 아이를 위한 성금을 모은다는 통신문과 함께

봉투가 왔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나서인지

스스로의 용돈으로 그 아이를 돕겠다며 성금을 낼 준비를 하는 것을 보고

책이 주는 교육적인 효과가 이런 것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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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밴드 1 : 버려진 아이들 (상) 브라더밴드 1
존 플래너건 지음, 김경숙 옮김 / 챕터하우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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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 밴드 1,2권

표지 그림만 보아도 판타지 소설이라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는 책이네요.

아이가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다 보니 같이 골라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신간 소설이라 더더욱 눈길을 끌었답니다.

이 책은 전 세계 20개가 넘는 나라에서 출간된 베스트셀러 <레인저스>에서

이어져 나온 속작이라네요. 중세유럽의 스캔디아라는 나라를 중심으로

바다와 해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하니 내용이 너무 궁금해졌답니다.

영웅이야기나 해적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라서 더더욱 흥미를

끌 수 있는 소재로 반가웠답니다.


차례에 이어지는 항해 관련 용어 설명이 미리 나와 줍니다.

보통 책을 보면 뒤에 나오는데 이 책은 미리 설명을 하고 시작하네요.

미리 보니 우리가 모르는 용어가 많이 등장할 수도 있겠다는 것을 미리 짐작해보면서

읽어 두니 책을 볼 때 도움이 되었답니다.

주요 등장인물도 소개가 되서 미리 읽어 두니 편했답니다.

그림이 전혀 없기 때문에 상상력을 자극하고 상상해 보게 만드는 효과가

컸답니다.

주인공 할은 한때는 스칸디아 최고의 전사인 아버지와 노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그래서 남들과 다른 외모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할은 브라더 밴드를 가게 됩니다.

브라더밴드는 전사로 키우기 위해 전투, 전술, 항해술 등을 알려주는

훈련을 맡아서 하는 곳이네요. 하지만 선택받지 못하고 남겨진 소년들과

함께 하게 되네요. 각기 개성이 넘치는 아이들의 특성을 살펴보는 것으로도

재미를 더하게 되네요. 그 모인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정 속에서

결국은 어려움을 다 이겨내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그 속에서 리더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되네요. 함께 하는 동안

그들은 고되게 훈련도 받고 치열한 경쟁을 거치는 과정을 겪게 되는데

그러면서 잠재력을 발휘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어느 책에서나 등장하는 것은 비슷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위기를 대처하는 능력, 악역, 그리고 또 마침내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과정 등등 이 책 역시 그런 부분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들의 심리와 모험담을 엮어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그려주었기에 재미를 더하면서도

하면 된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깨닫게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아이들이 두꺼운 책이나 그림없는 책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재미가 없다면 읽어 나가기가 쉽지 않을 것인데 이 책은 사건 속에서

펼쳐지는 모험 이야기로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고

읽어 나가게 되었답니다. 다음 얘기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효과가

이 책 속에서 느낄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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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벌레의 소원 창비 호기심 그림책 6
이지유 글, 김고은 그림 / 창비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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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정벌레의 소원

창비 호기심 그림책 시리즈로 나오는 책이라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처음 알게 되었네요. 다양한 분야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 6번째로

나왔고 그 이야기의 주인공은 딱정벌레네요. 과학동화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읽어보았답니다.


곤충의 세계를 잘 알기 위해서는 직접 키워보며 관찰하는 것이 제일이겠지만

그런 환경 속에서 살지 못하는 것이 지금 아이들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곤충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재밌는 책을 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아이들의 책을 보면서 경험해보게 됩니다.

학교 수업 중에 선생님이 딱정벌레를 가져와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기도

하고, 딱정벌레에 대해서 조사를 해오라는 숙제를 내주네요.

이 과정에서는 일반 우리 아이들의 생활 모습과 다를 바가 없네요.

하지만 밤에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며 숙제를 안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비는

과정에서 재밌는 일이 일어납니다.

이 책 속의 주인공은 아예 곤충이 되어 버리네요. 곤충이 되어서

직접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는 당연히 다르겠죠.

곤충의 특성을 설명하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밌게 표현하는 설정이

재밌네요. 여러 일을 겪어 나가는 과정에서 곤충들의 생활을 자연스럽게

알아가게 됩니다.  

 개미들에게 시달리는 무당벌레의 모습이나 옆집 아줌나 쇠똥구리의

잔소리가 재밌게 표현되면서 곤충의 생활을 더 이해하기 쉽게 해주었답니다.

이 지구상에 무수히 많은 곤충들이 존재합니다.

그냥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그런 곤충들의 생활이 자연스럽게 동화 속에서

우리에게 알려주네요.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동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딱정벌레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이 지구상에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딱정벌레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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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 치티가 간다! 그림책이 참 좋아 23
신동준 글.그림 / 책읽는곰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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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 치티가 간다!

차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표지만 보고서도 바로 반응응 보일 것 같네요.

우리 집 역시 남자 아이가 둘이라 바로 효과를 보았답니다.


부릉게티 초원은 다큐멘터리에서 들어봄직한 이름이었기에 아이들이 반가움을

표현했네요. 이 초원 호수에서 기름이 샘솟는 자동차들의 천국이네요.

이런 설정 자체가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많은 자동차들이 당연히 이런 초원에서 살고 싶어하겠죠.

기름을 마음대로 넣을 수 있어 연료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테니까요.

달리기 시합을 좋아하는 자동차들 중에 스포츠카 치티는 아주 날쌨답니다.

그런 이 초원의 호수에서 기름이 말라버리는 일이 생깁니다.

그럼 어떤 일이 생길까요.

새로운 기름이 있는 호수를 찾아 떠나야 하는 이야기.

동물들의 삶을 응용해 자동차의 이야기로 변형시킨 거 이해하는 아이들도

있겠다 싶었답니다.

모두들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고 치티 역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네요.

앞장 서서 달려나가던 치티가 늪에 빠지는 일도 생기고

기중기의 도움으로 빠져 나오기도 하고

먼 길을 떠나는 차들 중 기름이 떨어지는 차들도 생기고, 다친 차들도

생기고, 유조차, 구급차의 도움으로 또 위기를 극복합니다.

이렇게 서로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차들 속에서

차들의 역할을 알아가게 됩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치티가 해결하는 부분들도 생기고 합니다.

새로운 기름 호수에 도착해서 잔치를 벌이는 모습까지

멋지게 읽어나갔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것을 알고 깨달을 수 있었네요.

누구나 자기의 역할이 있고, 그 역할을 다 할 때 세상이 아름답게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이 소중함을 깨달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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