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는 내친구 : 인상주의 - 100점 이상의 명화로 창의성과 공감 능력을 키워주는
김선중 지음 / 아트텔링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명화는 내 친구

명화 책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어렵다는 편견 때문인지 쉽게 실행하지

못하는 일 중의 하나인 듯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나온 쉬운

명화 책을 만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참에 이 책을 보니

표지부터 뭔가 명화를 따라 그린 듯한 느낌도 주면서 실사가 아니라서 그런지

아이들 책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감상 책이라고 합니다. 인상주의 그림을 그린 화가들이 등장해서

자신이 그린 그림들에 관해 얘기를 직접 들려 주기도 하고, 아이들과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전개되는 책이라는 소개글을 보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을 하는

책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아보았답니다.

차례를 통해 어떤 화가들을 만나게 되는지 미리 알 수 있답니다.

마네, 모네, 르누아르, 드가, 쇠라, 세잔, 고흐, 고갱의 작품들과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화가들과 몇몇 작품 정도는 알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부담없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야기가 이어진 다음에는 이야기가 나왔던 화가의 작품 전시회 페이지가 따로 나와 있어서

작품들을 한꺼번에 보는 효과도 주어집니다.

​인상주의 작가들의 그림으로 미술 감상을 시작하기에 가장 편안한 그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추상적인 그림의 세계는 아이들의 눈에는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그림을 표현한 그림들이 처음 아이들에게 감상시키기에

무난하다고 생각되어지네요.

그림의 형태가 너무 변형이 되어 있으면 어른으로서도 해석하기가 힘든 부분을 아이들에게

이해시키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로 그림을 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답니다.

그냥 느끼고 말았던 그림 감상에서 자신의 생각을 나누고 이야기해보는 책 속의 이야기를

통해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다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어른들도 같이 보면서 깨닫게 되네요.

그 시대에 있었던 배경들을 그림을 표현한 것들을 통해 그 시대의 느낌도 그대로 느끼면서

역사에 대한 부분도 생각해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글을 읽으면서 보았던 그림들을 좀 더 세심하게 볼 수 있는 코너인 우리 집으로 찾아온 미술관 코너.

이 작품들은 펼쳐 놓고 보면서 감상을 하기도 좋게 되었네요. 작은 이젤이나 독서대에 책을 세워

두어도 좋겟다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개인적으로는 르누아르의 그림을 좋아해서 그런지 르누아르의 그림을 더 유심히 보았답니다.

그림은 역시 개인적인 취향을 보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더욱 더 그렇게 되는 분야가 아닌가 싶네요. 

미술에 관심 없는 부모들이 아이들의 눈은 높여주겠다는 욕심에 미술관을 데려가기도 해보곤 하지만

막상 아무것도 설명을 못해줄 때가 많다고들 하지요. 그냥 정말 관람만 하고 사진만 찍고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부모도 같이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그림도 감상해보고 하면 더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만든 책인 것 같습니다.

유명한 명화 정도는 정말 알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곤 했었는데, 이 책에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글을 같이 읽어 보면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을 하면 좋을지도 배워보고

미술을 가까이 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해보게 되는 계기를 준 것 같은 책을 잘 읽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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